해외 장비나 중고 제품을 보다 보면 G2, G3, G4 또는 2세대, 3세대 같은 표현을 자주 보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게 정확히 어떤 차이인지 조금 헷갈렸는데,
알아보니 대부분 크라이 프리시전(Crye Precision) 제품의 세대 구분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도 궁금해서 찾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크라이 제품의 세대별 차이를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크라이 프리시전은 컴뱃셔츠와 컴뱃팬츠로 잘 알려진 미국의 전술 장비 회사입니다.
제품을 보다 보면 G2, G3, G3.5, G4 같은 이름이 붙어 있는데,
쉽게 말하면 세대별로 디자인과 소재, 포켓 구조, 착용감 등이 조금씩 발전해온 구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G1 : 크라이 컴뱃웨어의 시작
G2 : 초기형을 개선한 모델
G3 :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 모델
G3.5 : G3 디자인에 최신 원단을 적용한 중간 모델
G4 : 경량화와 활동성을 높인 최신 세대
이제 세대별로 조금 더 자세히 보면,
먼저 초기형인 G1입니다.
G1은 크라이 컴뱃웨어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모델입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구조가 단순하지만, 이후 컴뱃셔츠와 컴뱃팬츠 디자인의 기본이 된 제품입니다.

이후 나온 G2는 G1을 기반으로 착용감과 포켓 배치, 보호대 구조 등을 개선한 모델입니다.
현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기 어려운 구형 제품이지만,
초기 크라이 제품이나 특수부대 장비 사진을 찾아보다 보면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알려진 세대가 G3입니다.
크라이 하면 G3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오랫동안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릎에는 전용 AIRFLEX 패드를 넣을 수 있고, 패드 위치를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허리와 무릎 주변에도 조절 장치가 있고, 다양한 포켓과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습니다.


사진을 보면 허벅지와 무릎 주변에 포켓과 조절 장치가 많이 배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컴뱃팬츠' 디자인에 가장 가까운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G3와 G4 사이에 G3.5도 나왔습니다.
G3.5는 G3의 익숙한 디자인과 포켓 구성을 유지하면서,
G4에 사용되는 VTX RIPSTOP 계열의 신축성 있는 원단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쉽게 말하면 G3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좀 더 가볍고 편한 착용감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중간 모델에 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G4입니다.
G4는 G3보다 전체적으로 가볍고 신축성이 좋아졌습니다.
포켓도 몸에 조금 더 붙는 형태로 바뀌었고, 통풍을 위한 메시 소재도 곳곳에 사용됐습니다.
사진으로 비교해 보면 G3보다 전체적인 실루엣이 조금 더 슬림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G4에는 별도로 Hot Weather 제품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이름 그대로 더운 지역에서 사용하기 위한 제품으로, 일반 G4보다 통풍과 건조 성능에 더 중점을 둔 모델입니다.
이렇게 보면 크라이의 세대 변화는 단순히 디자인만 바뀐 것이 아니라,
실제 착용 환경에 맞춰 소재와 포켓 구조, 활동성 등이 계속 개선되어 온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G3가 지금도 가장 익숙하고 많이 알려진 형태라면,
G3.5와 G4는 기존 장점을 유지하면서 소재와 착용감을 좀 더 발전시킨 모델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제가 찾아본 내용을 기준으로 정리한 거라 일부 내용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잘못된 부분이나 추가로 알고 계신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저도 참고해서 수정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