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세기말, 산업혁명과 식민지 확장의 영향으로 중산층의 비율이 커지기 시작하자 취미활동이라는 것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에서 자전거를 이용한 근거리 여행집이 발간된 이래 중산층들의 주말 도시 근교 외출은 하나의 유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세기 초에 유럽 각국은 소년단 활동이 유행이었는데 영국의 소년 여단Boy's brigade, 독일의 반더포겔(철새)Wandervogel 운동, 미국에서 보이 스카우트 등이 그랬습니다. 이들은 야외에서 생존하는 기법, 숙영법과 임무 활동, 독도법 등을 익히며 단체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사실 이건 순수한 의도가 아니라 당시 제국주의, 민족주의 아래 전체주의에 맞는 군사문화에 길들여진 엘리트 소년을 선발하기 위한 일종의 조직 집단화 과정이었습니다.
이런 흉악한 움직임은 2차대전 중 히틀러 소년단Hitler jugend를 마지막으로 끝났고, 종전 이후에는 경제적 부흥과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좀더 순화된 소년단, 소녀단 스카우트 활동이 지금까지도 왕성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시작된 문화는 자연스레 캠핑이라는 하나의 취미활동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카우트의 대축제인 잼버리 한국 주최는 두번다시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허스키 뉴욕 캠핑 와펜 3종)
우리나라는 2천년다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등산, 캠핑은 가족단위 혹은 어르신들의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코로나의 대습격 이후 취미생활이 실내에서 실외 위주로 옮겨가며 젊은층, 싱글 세대까지도 등산, 트래킹, 둘레길 여행을 바탕으로 캠핑, 차박, 글램핑 등 여러가지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겨울이라 비시즌이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캠핑준비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