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상담시작

최근 본 상품

  • 상품이 없습니다.

전체카테고리

  • 의류 / 우의 / 내의
  • 신발 / 깔창 / 양말
  • 장갑 / 보호대 / 벨트
  • 모자 / 헬멧 / 두건
  • 배낭 / 가방 / 파우치
  • 고글 / 선글라스
  • 라이트 / 랜턴 / 헤드랜턴
  • 야전장비 / 멀티툴 / 훈련용품
  • 시계 / 팔찌 / 스킨케어
  • 수선 / 버클 / 파라코드
  • 호신 / 비상 / 트레이닝
  • 배지 / 패치
  • 액세서리

전체게시판

[패치]  곰돌이 이야기

곰은 4족 혹은 2족 보행을 하는 대형 포유동물로써 전세계에 분포되어 사는 생물입니다. 그 덩치와 압도적 힘으로 코끼리, 코뿔소 같은 초원계 대형동물 이외엔 대적할 상대가 없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는 아시안흑곰과 불곰이 살고 있습니다. 특이한건 섬인 북해도, 동남아시아에도 곰이 살고있어서 헤엄을 쳤든 아주 오래전부터 살아왔든 못가는 곳이 없습니다.

 

그러한 긴 세월에서 살아남은 생명력과 역사, 덩치와 힘으로 인해 인간은 오래전부터 민간신앙에서 곰을 숭배해왔습니다.

해외에서도 유명한 신앙은 북해도 아이누 원주민의 이오만테 의식과 북유럽의 베르세르크(버서커, 광전사) 입니다.

아이누 족은 낙오된 새끼곰을 정성껏 키워 성체가 되면 곰을 잡아 축제를 벌였는데, 이건 곰을 잡아먹는 행위가 아니라 신성한 곰을 인간이 보살피다 하늘로 돌려보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곰으로부터 인간의 후덕함을 전해들은 신이 인간에게 더 많은 복(사냥감)을 내려준다 믿었습니다.

그리고 고대 북유럽인들은 전투에 나설때 곰가죽을 뒤짚어쓰면 곰처럼 강력해진다고 믿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서유럽인들의 기록에 남아 훗날 많은 전승신화에 쓰입니다.

 

곰하면 빼놓을수 없는 나라가 러시아인데 러시아어로는 곰을 몌드볘지(Медведь)라고 합니다. 꿀(묘드мёд)을 먹는(예스찌есть) 존재라는 뜻의 합성어입니다. 곰의 모습이 너무나 공포스러웠기에 말이 씨가 된다는 말처럼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에둘러 표현했던 것이 지금의 단어로 굳어져 버렸습니다.

우리나라도 처녀귀신을 너무나 공포스럽게 생각했기때문에 손말명, 손각시 등으로 바꿔부른것과 비슷합니다.

 

군화와고무신 불곰 컬러 자수 패치 DE007

 

밀리브로 로카 밀리베어 키링

 

밀스펙 몽키 인더스트리얼 베어 PVC (어반)

 

지금도 러시아 집권여당의 상징이 곰 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단군신화, 웅녀이야기가 민족의 건국신화에 나올 정도로 곰 이야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단군이라는 신흥세력이 곰을 토템으로 모시는 부족과 연맹하여 호랑이를  모시는 부족을 몰아냈다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한 신화가 아니라 중국사서에 기록된 실제 사실입니다.

후한서, 삼국지 위지 동이전 등에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동예(예족) 사람들은 호랑이를 신으로 여겨 제사를 지냈다

-부여, 고구려, 옥저, 예(동예)는 언어와 법속이 대개 같았다

 

예맥이란 이름은 고대중국인들이 만주와 한반도 북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던 말이었습니다. 

 

예맥은 예 부족+맥 부족을 합친 말인데

예 부족은 앞서 언급한대로 호랑이를 모시고 맥 부족인 고구려에 밀려난 동예인 입니다.

맥 부족은 고구려와 부여의 주요 구성원이고 맥貊이라는 이름 자체가 곰을 지칭합니다.

 

정리하자면 한반도 북부사람들의 근간인 예맥족은 단군신화와 직접 연관된 사람들이며, 예 족은 호랑이를 모시다가 밀려나 동예가 되었고, 곰을 모시는 맥 족은 단군과 연맹하여 부여, 고구려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학자별 해석에 따라 예와 맥의 구성이 어느나라 까지인지는 이견이 있지만 우리나라도 곰과 깊은 관련이 있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고구려에서 분가해온 백제도 곰을 상징으로 썼습니다. 백제계 도래인들이 처음 일본으로 건너가 근거지로 마련한 도시인 쿠마모토를 한자로 쓰면 웅본(熊本), 곰의 뿌리 라는 뜻이 됩니다.

5세기 백제가 한성(송파 몽촌토성)을 잃고 공주시로 천도했을때도 그 이름은 웅진(熊津), 곰 나루라는 뜻 이었습니다.

熊자를 고대 한국어로는 고마Koma라고 발음했는데 이때부터 이미 곰 이라는 단어는 완성이 되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곰은 자신의 영역성과 학습성이 강한 동물입니다.  곰이 잡은 사냥감을 주워왔다가 온 마을이 밤새 곰과 싸웠다는 아이누 설화가 있고, 곰이 자신의 영역에 침범한 인간이 나약하다는 것을 알고 인간을 습격해 사상자를 낸 산케베츠 불곰 사건(사진)과 후쿠오카 대학 반더포겔부 사건은 일본의 최악의 곰 관련사건 2개로 일본뉴스에서 곰사건을 언급할때는 반드시 언급되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2024년 일볻의 곰 습격사건은 수렵사의 고령화, 산촌의 빈집 증가, 인간의 두려움을 모르는 젊은 곰들의 증가가 맞물려 벌어진 일입니다.

우리나라도 반달가슴곰을 복원했는데 위치추적이 되니안되니 하면서 세금으로 헛짓을 하는데 10년뒤 일본처럼 인명피해가 안나오길 바랍니다ㅠ


전체 댓글 14개

충성
2026.01.14 15:18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마요르
2026.01.14 20:4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니
2026.01.14 15:22
지리산 반달곰 아픈 역사가 상기됩니다
마요르
2026.01.14 20:46
해수구제사업으로 많은 종류가 멸종된건 안타깝지만 자칫 서툰 복원은 어떤 피해가 생길지몰라 걱정입니다
복수왕왕
2026.01.14 15:57
나쁜건 일본 100프로 따라 하죠.... 지리산에 있는 곰 개체 수 조절해야 합니다..
일본 곰 인간 사냥하는 동영상 보니 공포심이... ㅎㄷㄷ
마요르
2026.01.14 20:47
일본의 사회문제는 10년뒤의 한국이라던데 걱정입니다ㅜ
스피드킹
2026.01.14 16:55
좋은 정보네요.
마요르
2026.01.14 20:47
그리 봐주시니 감사합니다ㅎㅎ
우디
2026.01.14 17:34
어우 내용이 너무 좋네요ㅎㅎ 잘 읽었습니다 :-)
마요르
2026.01.14 20:47
감사합니다!ㅎㅎ
슈퍼파워
2026.01.14 17:50
와 잘봤습니다!! 단군신화 얘기가 나오지않을까 했는데 역시군요!
마요르
2026.01.14 20:47
한국인은 역시 단군신화부터 시작이죠ㅎㅎ
양파링
2026.01.14 18:56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마요르
2026.01.14 20:4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