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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에 들어가 보니 about.co.kr을 포함한 21개의 트래커가 있었습니다.
21개의 트래커는 자유게시판치고는 많은 수인데, 참고로 디시인사이드는 3개의 트래커를, 일간베스트는 7개의 트래커를 가동하고 있었습니다.
트래커(추적기 또는 서드파티 쿠키)는 웹사이트 소프트웨어 코드의 작은 조각입니다.
사용자가 사이트를 열면 트래커가 자동으로 로드되어 위치, 기기 유형 또는 IP 주소와 같은 정보를 수집하여 소유자에게 다시 전송합니다.
트래커가 수집한 데이터는 방문자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사이트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쇼핑 사이트 소유자는 트래커를 사용하여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사이트를 방문하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떤 기기를 사용하는지 추정할 수 있으며, 이는 매출 증대에 유용합니다.
그러나 자유게시판에 트래커가 많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다른 사람이 의심하거나 오해할 만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뜻이겠지요?
쇼핑몰 보다는 자유게시판의 본래 목적에 맞게 트래커 수를 줄여 보다 쾌적한 글쓰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물론 트래커가 인터넷 범죄 용의자를 식별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트래커가 많을수록 휴대폰에 더 많은 리소스가 로드되어 인터넷 속도가 느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