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그림에는 똥손인 저와 그림/도면그리는데 마스터신 부모님이 생각나네요…
어머니는 미술학원도 하셨고 요새 그림도 다시 그리시고 부모님 두분다 조경관련 자격증 따시면서 도면도 완전 마스터…;;
이때를 틈타서 저희 어머니 그림이나 자랑해야겠습니다.
아래는 휑한 제 집에 걸어주신 그림들이에요 ㅎㅎㅎㅎ(그림에 하얗게 막아둔건 어머니 성함이 있는 직인이 있어서 ㅎㅎㅎㅎ)

먼저 작품 다시 그리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그려주신 잉어!
건강하고 돈 잘 벌라고 해주셨었던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아니 어머니…
몇개 그려서 출품하시고 나시더니 옛날 실력을 점점 되찾으십니다.
바로 일월오봉도!
조선왕조의 어좌 뒤에 놓이던 병풍에 그려졌던 그림이죠.
해외에서도 중국이나 일본이랑 딱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 게임이나 드라마에 조선 왕실이 등장하면 거의 무조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무려 산을 금색으로 칠하셔서 실물보다 장엄합니다 ㄷㄷ
혹시 어? 이거 어디서 봤더라 하셨다면…

지갑에 한장쯤은 가지고 계실지도요 ㅎㅎㅎㅎㅎㅎ
저는 일단 그림은 잘 못그리지만 손재주는 좋아서 만들거나 고치는건 잘하니 그걸 자랑으로 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