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 도시에서 야생 까마귀를 '담배꽁초 청소부'로 훈련하는 실험이 진행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까마귀가 길거리에서 꽁초를 물어와 기계에 넣으면 즉시 먹이를 지급하는방식이다.
스웨덴 거리 쓰레기의 약 62%가 담배꽁초일 정도로 문제는 심각하다.
매년 10억 개 이상이 버려지고, 청소에만 연간 2천만 스웨덴 크로나(약 31억 원)가 들고 있다. 프로젝트를 제안한 코르비드 클리닝은 “까마귀 활용 시 비용의 최대 75%를 절약할 수 있다” 고 설명한다.
까마귀는 원래 높은 학습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으로 유명해, 간단한 보상 시스템만으로도 행동을 학습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실험 영상에서는 까마귀가 꽁초를 정확히 집어 넣고 보상 먹이를 받아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다만 시범 단계인 만큼 논란도 존재한다.
장기적 건강 문제, 야생동물에게 '노동-보상' 체계를 적용해도 되는지, 도시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을지 등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
오…개인적으로 저희도 도입했으면 하네요 ^^
서로 윈윈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