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GS25 에서 이벤트에서 수령했던 태극 뱃지입니다.

하얀색 겉면의 121879는 한국전쟁 당시 작전 도중 실종되신 121,879분의 참전 용사들을 의미합니다.
작전 도중 실종(MIA)란 사실 말이 실종이지 사망한게 확실하나 유해는 찾지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런 실종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유해가 참호 속에 흙이나 장비에 묻혀 유기되었던가,
산이나 계곡에서 교전 도중 전사했는데 유해가 굴러떨어져 수습이 불가했다던가,
급히 퇴각 도중 전사해 유해 수습이 불가했다던가,
포탄에 명중 당해 유해가 산산조각 나버렸다던가,
적에게 포로가 되었는데 살해당했거나 후방으로 끌려가 정전협정 시에도 명단에 빠져 북측에 억류당했다던가 등등..
실제로 한국전쟁 정전협정 당시 국군 포로는 8만명으로 추산되었으나 북괴 놈들이 송환한 숫자는 그 10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현역시절 확인했던 □□□에서 발간한 비문자료 중에는 이 분들이 살해당해 매장된 곳으로 추정되는 북측 지명이 명기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이 되어야 겠습니다.

제가 획득한 태극기 뱃지는 46191번째 입니다.
46,191번째 실종자는 어떤분 이셨을까요…

바로 EDC백에 착장합니다.

(화살머리 고지에서 발굴된 국군의 유해)
그분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충령을 잊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