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이 러시아제 공격용 수류탄인 RGN, 우측이 방어용 수류탄인 RGO입니다. 몸체 아래 어둠 속에서 촉각으로 구분하기 위해 방어용인 RGO는 하단에 널링이 있으며, 공격용인 RGN보다 파편량이 많습니다.

수류탄의 특이한 점이라면, 일반적인 수류탄은 안전레버가 풀린 후 지연신관이 작동하여 불발이 아닌 이상 몇 초 뒤 폭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해당 수류탄은 안전레버가 풀린 직후 날아가면서 1.3~1.8초 동안 1차 충격신관이 활성화되어 몸체에 충격이 가해지면 충격신관이 반응해 폭발합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진흙밭 등 신관에 가해지는 충격량이 부족하여 충격신관이 활성화되지 않을 경우,

‘그대로 2번째 지연신관이 작동하여 3.2~4.2초 뒤에 자동으로 폭발합니다.' 우러전 초기에 북한군 파병 당시 처음 다뤄본 북한군 병사가 수류탄을 던진 직후 지면이 물러서 그랬던 탓인지 폭발하지 않아 이상하다 싶어 다가갔다 두번째 지연신관이 그대로 작동하여 폭사한 사례가 존재합니다.

현재 북한에도 우러전을 통한 러시아제 무기가 흘러들어갔을 가능성도 있어 혹여나 상식으로 알아두시면 유용할 듯해서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