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뭔가 궁금한게 생기면 못 참는 성격이라…ㅋㅋ
예전에 한번 열상 카메라에 꽂혀서 스탠드얼론 핸드헬드 모델들이랑 휴대폰 장착식 모델을 저울질했었죠.
사실 일상에서 더 자주 쓸만한건 아래 사진처럼 레이저 온도계인데(일부 고기구워주는 식당에서 고기 올리기전에 철판온도 잴때 쓰더라구요 ㅎㅎ)

이건 뭐랄까… 딱 재고싶은 물체/지점만 재는거고 별로 재미없어보여서(???) 패스했습니다.
그렇다고 핸드헬드 열상카메라를 사자니 가격이 ㅎㅎㅎㅎ….
그러다 보니 언제 한번 아마존에서 세일해서 딱! 무관세 범위로 들어온 녀석이 있어서 구매해버렸네요.

바로 FLIR One 입니다.
요새는 군사 관련으로 엄청 자주 보이는 회사기도 하죠(텔레다인-플리어 / 뭔가 터미네이터 영화에 나오는 회사이름같기도 하고…).
한 220불정도 하는데 할인하면 140~180불까지는 떨어지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삼성폰 쓰는지라 USB-C 모델로!
참고로 저거 다이얼? 을 돌리면 C타입 커넥터가 앞으로 튀어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왠만한 폰케이스 씌운 폰에는 다 장착되는데…
저처럼 저거너트 케이스 이런 무식하게 크고 무거운 케이스 쓰시면 끝까지 뻗어도 안들어갑니다 ㅋㅋㅋㅋ
어쨌든 엥 뭐야… 재미없어 보이는데? 하시고 지루해진 여러분을 위해서

실제로 사용하면 이런 느낌입니다(간이 스탠드로 고통활약한 새끼손가락에게 묵념…).
지금 보이는건 방에 보일러를 켰을 때 따듯한 물이 바닥속의 관을 통해서 지나가는거죠.
보일러같은거 수리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어디서 온수가 막혀서 고장난건지 확인도 가능하죠 ㅎㅎ
참고로 아래 작은 자국은 바로 제 (거의)30cm 짜리 발자국입니다.
넵. 신발 사기 힘듭니다. 그런의미에서 11~11.5W 사이즈도 취급하는 넷피엑스 사랑해요!(뜬금)
그리고


방의 어디서 냉기가 들어오는지, 전자기기의 어디에서 열이 쌓이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제일 추운데를 막아서 단열효율을 개선하고 싶을때나 전자기기의 어디가 부하가 걸리는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거죠 ㅎㅎ
참고로

가끔 귀신이 어디있는지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은(는) 장난이고 뭐 손바닥 1/5만한 장비에는 한계가 있다보니 추운 날 저렇게 먼데는 오류가 나는거죠 ㅎㅎㅎ
또 뜬금이지만 사실 손도 커서(길어서) 장갑 사기 힘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XL사이즈도 재고 잘 가져다놓는 넷피엑스 사랑합니다 어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