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남전 발발 이후 초기까지만해도 미군과 동맹국들의 군복은 녹색 민무늬였고 위장무늬는 극소수 였습니다.
위장무늬의 효과는 2차 대전말 독일군이 채용하면서 알려졌지만, 문제는 채용했다는 놈들이 SS였어서 위장무늬 자체에 반감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월남전이 장기화, 격화 되면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온갖 수단이 동원되었고 특히 소수인원으로 전투나 정찰을 해야하는 특수전, 마이크포스, 단거리 장거리 정찰대는 특히 위장에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이 시기에 유행처럼 번져간 것이 동남아 정글에 어울리는 타이거 스트라이프 였습니다. 베트남제, 태국제, 일본제 등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지만 지금도 살아남은 성공적인 위장무늬가 되었고, 한국 해군과 해병대의 신형 픽셀 군복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원래 국기에는 어떤 장식도 없는게 맞지만 현대전 특성과 레트로 특성을 섞어놓은 패치(쿠닌 탄 타이거 스트라이프 태극기 패치 와펜)도 멋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