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대전 당시 미해군과 해병대는 일본군이 점령한 거점 섬을 하나하나 점령하며 지나가야 했습니다.
이런 섬들은 미해병대의 마킨 환초 기습 이후, 치고 빠지는 기습을 막고자 한 일본군에 의해 해변 인공 장애물과 콘크리트 벙커, 지하 기지 등으로 중무장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타라와 섬 상륙 당시엔 이런 해변 장애물 때문에 상륙정이 통과하지 못하고 해병대원들이 하차해 돌격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상륙전 수중 장애물을 선행 폭파하여 길을 여는 부대의 필요성이 강조되었고 이 때 탄생한 부대가 수중폭파부대(UDT) 였습니다

이들의 장비는 지금 기준으로 봐도 기묘한데, 당시엔 더욱 그래보였습니다. 특히 장비를 착용한 모습이 개구리를 닮아 개구리 인간(프로그 맨) 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아이언 로미오 프로그맨 카툰 패치)
이제는 네이비씰로 통일되어 사라진 부대지만 그들의 공적과 선구자적인 역할을 기리며 글을 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