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상담시작

최근 본 상품

  • 상품이 없습니다.

전체카테고리

  • 의류 / 우의 / 내의
  • 신발 / 깔창 / 양말
  • 장갑 / 보호대 / 벨트
  • 모자 / 헬멧 / 두건
  • 배낭 / 가방 / 파우치
  • 고글 / 선글라스
  • 라이트 / 랜턴 / 헤드랜턴
  • 야전장비 / 멀티툴 / 훈련용품
  • 시계 / 팔찌 / 스킨케어
  • 수선 / 버클 / 파라코드
  • 호신 / 비상 / 트레이닝
  • 배지 / 패치
  • 액세서리

장비갤러리

[나이프]  칼집 만들기 Part. 2 (거의 완성!)

이전번에 칼날 덮개하고 허리띠 간 연결부위를 만든다고 했었죠.

 

지금까지의 작업은 새벽 3시 30분경에 완료했습니다만, 글을 올릴 기력이 없어 한숨 잔 후 이제야 글을 씁니다!

 

 

 

칼집 폭 48mm, 두께 9mm, 중첩시켜 물려둘 부위 폭은 30mm…

어제 낮동안에는 위 실측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설계를 해서 종이로 본을 뜨고요.

 

종이 본대로 가죽을 잘라내어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사진을 잘 찍었는데, 이 이후로는 정밀한 가죽 두께 대각선으로 깎아내기와 곡면 처리 등으로 작업과정을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진짜 정신병 걸리는줄… 칼끝을 잘못 그으면 가죽 못쓰게 되잖아요 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장인정신으로 불태운 토요일 밤이었습니다.

 

뭔가 하나 꽂히면 사진 찍어야지 같은 생각도 안 나더군요.

 

여차저차 뚝딱뚝딱 하여, 어젯밤 새벽 3시 30분 경

단면부 및 디테일 마감 전 가조립한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가조립한 모습

 

 

루프 부분은 비대칭으로 만들었습니다.

칼자루가 묵직하면서도 칼 중심으로부터 칼자루끝으로 가면서 칼날 방향으로 조금 쏠린 모양이라,

루프를 대칭형으로 만들면 무게중심 대비 접점이 맞지 않겠더라고요.

 

아래 사진을 보면 칼날 방향으로 조금 치우친 루프 형상이 조금은 잘 보이실 겁니다.

 

 

아래는 나름 화룡점정이라 생각하는 코르셋 구조의 두 파츠 고정부인데요.

 

 

원래 5×2홀을 뚫으려고 자국까지 내놨다가 보니,

구멍들이 너무 촘촘해서 절취선처럼 가죽이 드드득 찢어질 수 있겠다는 걱정에 3×2홀로 긴급변경했습니다.

 

홀과 홀 사이 펀칭 뚫으려고 가죽에 자국 낸 거…. ㅠㅠ 슬프군요.

조금만 더 생각했더라면 더 깔끔하게 할 수도 있었을 텐데.

 

경험치 쌓은 셈 치죠. 작은 실패경험들은 이후 노하우의 기반이 되더라고요.

 

이제 오늘은 여유로운 마감만 남았군요!

 

푹 자고 나니 눈도 손도 컨디션 좋아요.

얼마든지 마무리지을 수 있겠습니다.

 

조만간 완성하여 제 칼 패션쇼 룩북(?) 올려보겠습니다!


전체 댓글 10개

양파링
2025.12.07 14:13
판매도 하시나요? 진짜 잘 만들었네요!!
띵빈
2025.12.07 14:13
만드시는 즐거움이 큰 기쁨으로 보이셔요
최무일
2025.12.07 14:14
와.. 진짜 금손이시네요!!
느린겨울
2025.12.07 14:51
저는 픽스드나이프가 없어서.. 그리고 이쪽에 대한 조예도 없지만..
화룡점정이라 하신 코르셋 구조는.. 사진 보자마자.. ''아! 쌈빡하네..''라 생각했어요~~
가죽이 맞붙는 사이드면의 마감은 사진상 잘 안보이는데.. 마감(?)까지 다 하셨다면..
의뢰받고 작업하셔도 되는 거 아니에요? ㄷㄷ
룩북 기대하고 있을께요~~ b
스피드킹
2025.12.07 15:29
진짜 장인 이시네요
복수왕왕
2025.12.07 15:45
Tv에 곧 나올듯요 ㅋㅋㅋ ^^b
진짜 손재주가 엄청 나시네요. 새벽 세시반까지 작업하시다니..몰입하시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시나봐요.진짜 대단하셔요!금손 인정 입니다.ㅎㅎ
옥지얌
2025.12.07 20:56
나이프랑 너무 잘어울려요 ㅎㅎ
뚝딱이
2025.12.07 22:50
장인 인정
슈퍼파워
2025.12.08 06:59
멋집니다...이런걸 직접 만드시다니...
저는 이케아 조립이나 하고있는데..ㅋㅋ...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