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대전 당시 참호전이 모든 진영에 퍼지고 대소규모의 돌격과 접전이 반복되자 전선의 병사들은 소총보다 효율적인 이동식 병기를 고민하게 됩니다. 기관총이나 화포는 너무 커서 이동이 어려웠으니까요.
특히 참호파는 기술이 발전되면서 상대방 참호에 침입하더라도 거짓 통로, 저항거점을 적 참호안에서 만나면 침입하는 쪽이 몰살당할 위험이 있었기에 소지 간편한 이동식 고효율 무기는 필수였습니다.
그래서 깡통에 화약을 채우고 심지에 불을 붙여 던지는 방식이 쓰였다가 효율성이 입증되자 정식 병기로 채용됩니다. 초기엔 여러가지 점화방식이 쓰였다가 가장 안정적인 지연신관(핀 뽑으면 일정시간 후 터짐)의 방식으로 안착됩니다.

(쿠닌 M26 수류탄 멀티카모 야광 패치 와펜 키링)

패치와 같이 구형 수류탄은 화약폭발+수류탄 탄체 파편효과를 위해 홈이 파여진 형태였지만

현용 수류탄은 내부에 살상용 쇠구슬이 빼곡해서 더이상 표면의 홈은 필요없게 되었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