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극의 상징 리볼버 권총)
미국의 역사는 총과 아주 밀접합니다. 일단 독립과정 부터가 총에 의한 무력투쟁이었고 기타 인디언 전쟁부터 월남전 걸프전에 이르기까지 역사책에 나올 굵직한 사건은 대부분 총에 관련한 문제였습니다.
서부개척시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건국초기 애팔래치아 산맥(갈색) 전후로만 존재하던 미국의 영토는 자체 개척, 프랑스에게서 매입, 멕시코와의 전쟁 등으로 현재의 영토가 완성됩니다.
하지만 중서부의 대부분은 아직 인간이 거주하지 않는 무주공산의 땅이었습니다. 인구는 대부분 동부에 거주하는데 서부는 인구가 이동할 매력이 있는 인프라도 직업도 없었습니다. 19세기 중반까지도..
그러다가 금광이 터지는 골드러시 붐이 생기고 엄청난 인구들이 몰려들면서 텍사스, 캘리포니아가 개발되었고 마을과 철도가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범죄도 급증합니다. 기반이 있는 사람들은 이동이 거의 없던 시기, 사람이 몰려들었다는건 뜨내기들이 모여들었다는 의미와 같았습니다. 치안기관은 띄엄띄엄 있고 무법자들은 가깝고 법도 승인되어있으니 누구나 총기로 무장하는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여러 총기들이 등장하지만 여기서 리볼버의 전설이 시작됩니다.

(쿠닌 밀리터리 패치 블랙자수 자체제작 식스팩)
리볼버 권총의 가운데엔 탄창역할을 하는 실린더가 있는데 적정구경의 총알을 장전하기 위해 6발을 장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리볼버로 떼돈을 번 콜트와 스미스&웨슨이 6발 실린더를 채용한 이래 지금까지도 표준으로 되어있습니다.
자동권총이 등장한 지금도 리볼버는 실린더에 총알 장기보관 가능, 단순구조의 신뢰성 등의 이유로 경찰 뿐 아니라 많은이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