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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갤러리

[패치]  검정 베레모 이야기

현대전에서 흑복, 흑색의 이미지는 대테러부대, 정예부대의 그것과 같습니다.

흑복의 역사는 지난번 언급한 70년대 SAS의 진압작전이 전세계에 생중계 되며 시작되었지만 흑복 이전에는 검정 베레모가 정예의 상징이었습니다.

원래 서구 병종에서 검정색은 정예기병대의 상징과 같았지만 소총의 발전으로 기병대의 역할이 줄어들고 영국에서는 전차병의 상징이 되었지만 유럽의 전통과는 별로 관계없는 미국은 별도로 정예부대에 검정색을 부여했습니다.

위 마지막 사진은 미국 75레인저연대인데, 이들에게 검정베레모 착용의 영광이 돌아갑니다. 이들은 미국독립전쟁 이전 프렌치-인디언 전쟁 당시까지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는데 인디언의 게릴라전술에 대항하는 로저스 레인저 연대가 그 시작입니다. 그리고 주요 전쟁마다 창설과 해체를 반복하다가 월남전 당시에는 정규부대로 자리잡습니다.

위험한 지역엔 이들부터 투입되었거든요.

그리고 월남전의 복잡한 하천을 누비며 화력지원과 구출같은 위험한 임무를 누비던 강상정찰부대도 브라운 워터 네이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검정베레를 착용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2001년 미육군 참모총장(레인저 출신ㅋㅋ)의 지시로 검정베레모는 미육군의 표준복장으로 채용됩니다. 하지만 실용성 문제로 다시 챙이 있는 패트롤 캡으로 되돌아가는 추세입니다. 이건 우리나라도 동일하지요;;

(아이언 로미오 크라잉 에어본 페페 더 프로그 (그린))

 

한국역시 60년대말 창설된 특전사에 검정베레모를 착용케하여 정예부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특히 당시엔 베레모 자체가 드물어서 대단한 멋의 상징이었습니다.

그 이유로 특전사에 지원했다가 미루나무도끼만행사건 보복작전, 12.12까지 참여한 된 후 전역을 선택한 돌아가신 부친이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

이제 곧 그 시기니까요..ㅎㅎ;;


전체 댓글 17개

누구니
2025.12.10 11:37
개인적인 스토리도있으시군요 12.12
검정베레모는 그당시 정말 특전사 위상을 높이는 상징처럼
보였지요~
복수왕왕
2025.12.10 13:06
저는 얼룩무늬 베레모.....
양파링
2025.12.10 19:06
전 베레모 없었네요 ㅜㅜ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느린겨울
2025.12.10 13:10
감사합니다.
아버지께 전화 함 드려봐야겠네요..
느린겨울
2025.12.10 13:19
마요르님! 감사해요.. 아버지 목소리 들었네요.. T.T
마요르
2025.12.10 14:55
느린겨울
다행입니다ㅠ
슈퍼파워
2025.12.10 14:14
베레모 못써봤습니다 후..
정말 해박하셔요..아버님이 특전사셨군요.진짜 멋지셔요. 크라잉페페 귀엽네요!
띵빈
2025.12.10 15:02
특전사아버지 상상만해도 ㅎ
마요르
2025.12.10 16:37
상상만해도 어떠신가요?ㅎ
최무일
2025.12.10 15:13
처음 알았네요 ㅎㅎ 지식이 늘어갑니다!
스피드킹
2025.12.10 17:14
모든 병사가 베레모 쓰는것보다 일부 저예병이 쓰는게 좋아보입니다.
양파링
2025.12.10 19:07
베레모 한번은 써보고 싶더라고요, 헌데 아직 한번도 못써봄 ^^;; 지금은 모든 병사들 보급품이죠?
마요르
2025.12.10 19:17
보급품이긴한데 실용성 문제로 퇴출결정 났습니다ㅎㅎ
양파링
2025.12.10 20:41
마요르
그쵸 베레모는 특수부대가 쓰는게 맞는거 같아요!! 부러워서 그런건 절대아님 ㅎ
옥지얌
2025.12.10 20:46
오 이패치 살려고 했던거에요!!
뚝딱이
2025.12.10 23:40
역사는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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