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수리를 최초로 상징으로 사용한 민족은 고대 로마인들 이었습니다. 로마군기에 등장한 독수리는 당시 전 유럽, 서아시아, 북아프리카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독수리 군기를 잃는것은 로마에게 굴욕의 상징이었고, 대패하여 잃어버린 군기를 찾기 위해 다시 전쟁을 불사할 정도였습니다.
로마는 훗날 동,서 로마로 분열되었고 멸망했지만 그 폐허를 차지한 국가들은 자신들이 로마의 후예임을 자처하며 독수리 문장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황에게서 서로마의 후예임을 인정받은 신성로마제국,
강력한 군사력을 표방한 프러시아와 나폴레옹,
동로마 황실 방계와 결혼한 제정 러시아,

그리고 뒤이어 뛰어든 미국까지..
(미국은 건국 당시에 로마정치체계를 많이 참고해서 라지만 그것만으론 설명이 충분하지 않지요ㅎㅎ)

(쿠닌 네이비씰 밀리터리 특수부대 와펜 원형패치)
이런 이유로 미국의 하부조직인 네이비씰도 앵커와 삼지창을 쥔 독수리를 문장으로 사용합니다
물론 이외에도 수많은 조직과 국가들이 독수리 내지는 매를 상징으로 사용하고 그 중에는 대한제국과 한국 경찰, ㅅ소방, 공군도 있지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