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들이 좋아죽는 화생방 이야기 입니다.
화생방은
화학전(가스)
생물학전(세균)
방사능전(핵) 의 머릿글자를 따서 부르는 말로, 각 상황하에서 방호조치를 의미합니다. 영어권에서는 영어 앞글자를 따서 NBC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과학이 발전하기 전부터 인간은 그 원리는 모르더라도 인간의 눈에 보이지않는 무엇인가에 의해 생물이 발생하거나 썩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과일에 발생하는 초파리가 어디에서 생겨났는가에 대한 논쟁이 있었고 중세시대 공성전엔 환자의 피복이나 소의 죽은 시체를 성안으로 던졌을 정도로 생물학전에 대한 응용능력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대가 흘러 산업혁명으로 화학산업능력이 향상되고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세균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등 화학과 생물학에 대한 베이스가 크게 향상 됩니다.
그런데 문제의 1차 대전이 터지고…

참호전의 수렁을 타개하기 위해 이프르 지역에서 독일군이 염소가스를 사용한 이래 양측에서 무차별적인 가스공격이 있었고 엄청난 인명피해가 생김에 따라 이후 전쟁에서는 방독면이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세균전, 핵전은 화학전만큼 많이 발생하진 않았지만 화생방 작용제 모두가 안면부, 피부, 신경계를 공격할수 있어서 방독면은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최악이죠.

그리고 SAS의 이란대사관 인질사태 진압시 방독면을 착용한 모습은 특수전부대의 위압감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는 가스탄에 대비한 착용이었지만 그런 부수적 효과도 있었지요.

(해저드4 스페셜 포시즈 가스마스크 패치)
특히 휴전선 이북 놈들은 화생방 공격을 모두 갖추고 있고 그 보유량이 몇천톤에 달하는바… 참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