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금석을 뚫는 충성심으로 점을 찾아 선을 이어 통일성업 완수에 헌신한다"
정보사령부(정보사, DIC)는 국방부 직속의 군 정보기관입니다. 국가정보원NIS와 협력하면서도 군대분야 라는 특수성을 띄는 전문기관입니다.
대북작전의 최선봉에 서있는 기관이고 국정원과 더불어 우리가 생각하는 흑색작전의 전담 기관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정보사는 광복 후 조선경비대, 이후 국방군의 정보국에서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전쟁 직전 정보국 소속인 김종필(JP)씨가 요원들이 이북 정찰결과로 탱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엔 특수전 요원들이 김종필씨 주도로 중앙정보부에 집결되었고, 김신조 사건 이후엔 특전사 여단이 창설되고 육군 정보사령부도 공식적으로 출범했습니다. 국군 정보사령부는 90년도에 육해공 각 정보부대를 통합하여 출범합니다.

군화와고무신 정보사 패치 위장색

냉전시기 동안 그들의 데이터는 숨겨져있다가 2천년대 이후 문민정부 이후 희생자들의 기록이 공개되었습니다.
50년대~70년대초 까지 1만3천명의 요원이 북파되었고 이 가운데 약 60퍼센트 정도가 생환하지 못했습니다.
영화 헌트에서 아군 침투부대가 몰살당하는 씬이나 한국에 침투한 북괴 무장간첩이 아군에게 도망 다녔던걸 생각해보면 우리 요원들이 전사하는 모습이 저절로 연상되죠...ㅠ
정보사가 정보를 취득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가장 유명한 방법은 인간정보(휴민트)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북파요원들(HID)도 휴민트이죠.

모든 조직이 공과가 있지만 24년에 터진 정보사 기밀유출 사건은 1급 기밀 조직인 정보사의 편제와 국내외 흑색요원들의 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건이었습니다.
심지어 범인은 정보사 출신인 군무원이었는데 고작 1억남짓 되는 돈받고 수백억 가치의 자료를 유출한걸 보면 어떻게 찢어죽여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공개된 데이터는 이 정도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한국을 지키기 위해 각지에서 분투하고 있을 요원들을 기억하고 순국하신 요원들을 기립니다.
우리는 충령을 잊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