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은 바로 수르스트뢰밍 집속탄……
얼마나 강력하냐구요?
도쿄농대의 발효 전문가라고 불리는 타케오 고이즈미 교수가 고안한 음식 냄새지수인 알라바스터 지수(AU)기준으로,
10위 중국 / 취두부(420AU)
9위 일본 / 키리보시 다이콘(430AU)
8위 일본 / 안 구운 쿠사야(447AU)
7위 일본 / 낫토(452AU)
6위 일본 / 후나즈시(486AU)
5위 일본 / 구운 쿠사야(1267AU)
4위 그린란드 / 키비악(1370AU)
3위 뉴질랜드 / 에피큐어 치즈(1870AU)
2위 대한민국 / 홍어회(6230AU)
1위 스웨덴 / 수르스트뢰밍(8070AU)
바로 이 리스트의 1등을 차지한 음…식…? 입니다.
참고로 저는 10위에서 격침당했습니다.
중국에 1개월 살때 냄새 처음 맡아보고 먹는건 생각도 안하고 지나다니는 길에 취두부 튀김집이 있으면 최소 100미터 이상 돌아갔었죠.
일본음식이 5개나 올라와있는건 아마 일본분이 만드신거라서… 2024년 기준이라 업데이트 되었으려나 싶습니다.
유머지만 현실에도 사용(!)된 사례가 있는데,
- 1. 노르웨이에서 25년된 수르스트뢰밍 캔을 발견한 사람이 폭발물처리반에 신고함
- → 노르웨이군이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킴
2. 주 핀란드 러시아 대사관에 누군가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려는 목적으로 수르스트뢰밍 통조림을 열어서(!) 던짐
3. 스웨덴이 우크라이나에 식량을 지원하면서 수르스트뢰밍을 보냄
→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뭔지 몰랐는지 궁금했는지 한번 열어본 뒤에 상자째로 갖다버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