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비행단 "선다우너즈"에 대해서 욱일기(욱일추락기) 아니냐는 오해를 받고 있는 선다우너즈에

대해서 글을 작성해 볼까 합니다. 사람들의 의견은 다 제 각각이겠지만 말이죠...

 

 

 

 

                                                                " 선다우너즈" 역사

 

1942년 부대가 생성되었다. 비행대의 초점은 일본과의 전쟁에 특화되는 것이었다. 1943년 4월부터 7월까지

과달카날 전투에서 55대의 일본 전투기를 격파하였으며, 미 본토로 돌아가 F6F 헬캣로 기종을 전환 했다.

 미 해군 항공모함 CV-12 호넷을 주 항모로 하여 활동하며 이후로도 100대 가까운 일본 전투기를 격추시키고 지상 격파하는 등의 활약을 한다. 태평양 전쟁 종전 이후에는 제트 전투기인 F9F-2 팬서로 기종을 개편하여 한국전쟁에도 참여했고 1대의 MiG-19를 격추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후로도 F9F-8, FJ-3, F11F-1, F8U-2N등으로 계속해서 기종을 개편하고  베트남 전쟁 무렵에는 F-4B로 교체되었으며, 1977년에는 F-14로 기종을 개편하였다.
그러나 미 해군이 냉전 종식으로 인해 축소되고, F-14 기종들 역시 퇴역 절차를 밟기 시작하면서최신 형이었던 F-14D 역시 이 비행대에 배치되어 있어 잘만 하면 좀더 오래 버튈수 있었겠으나, 그냥 타 비행대로 옮겨지는 것으로 끝났으며, 1995년에 해체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2007년 가상 적기 비행대로 재편성 F-5N을 사용하는 중이다.

 

 

                             

                                 * 오해를 받고 있는 선다우너즈 비행기 꼬리 부분 *

 

1943년 편성되어 1995년 해체되어, 2006년 가상적기 비행단으로 재 편성된 미 해군의 명문 비행단

''''''''선다우너즈'''''''' 상징물은 전범기인 ''''''''욱일기''''''''이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의 인지도 역시 매우 높은 편이다.

 

                                     * 미 해군 명문 "선다우너즈"의 오해 !

 

비행대의 상징을 매우 불쾌할 수밖에 없는 욱일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몇몇 이들은 와패니즈의 기운이 다분한 비행대이며, 진주만에서 그렇게 당하고도 전범기를 자국 비행대에 사용하는 미국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잘 보면 이 부대의 욱일기는 일본의 욱일기와는 달리 태양이 반만 그려져 있어, 마치 해가 지는 모습처럼 보인다. 또한 이 부대의 이름의 뜻을 생각해보자. ''''''''선다우너즈'''''''' 태양을 가라앉히는 이들 이라는 뜻이다. 즉 2차 세계 대전 중 일본의 욱일기를 비꼬아서 태양을 가라 앉히겠다는 일본에 대한 증오가 가득 담긴 비행대라는 것, 다만 디자인이 떨어지는 해를 의도하였다지만, 어떻게보면 그냥 사이즈에 맞춰서 욱일기를 그려넣은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는 말이 많다

 

                                           

                                            

한국에서의 반응을 살펴보면 모르는 사람일 경우 (혹은 알더라도) 당연히 부정적이고 혐호스러움을 나타내는 게 일반적. 적으로 싸운지 얼마나 되었다고 전범기까지 달아주면서 친목질이냐는 미국에 대한 비난이 쏟아진다. 혹은 이 비행대의 역사나 배경을 알더라도, 욱일기가 너무 부각되는 디자인이라 그다지 좋지 않아보인다라는 의견을 내는 사람도 많다

 

미국에서의 반응은 뜻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일부 무식한 와패니즈들은 디자인이 멋지다, 심지어는 일본과의 우호의 상징으로 아는 사람들도 가끔 존재한다  참전자들이 알면 뒷목 잡을 일이다.

 

반대로 일본에서의 반응을 살펴보면 이쪽에서의 반응은 약간 특이하다. 아무래도 디자인이 떨어지는 해를 의도하였다지만, 어떻게보면 그냥 사이즈에 맞춰서 욱일기를 그려넣은 것과 같은 느낌이 더 강한 게 문제 때문에 일본에서도 약간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일부 극우들은 미국도 욱일기를 인정한 것이라며 높게 평가하지만 이 비행대 배경, 역사와 상징의 의미를 알려주고, 선다우너즈의 영어 뜻을 알고난 뒤 꽤 허탈해한다.물론 반대의 경우도 많다.어찌되었건 일본에는 태평양 전쟁 뒤로 오지 않을 것 같겠지만, 일본에 몇차례 전시차 들린 적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선다우너스의 저 마킹의 배경은 욱일추락기(욱일하강기)라 생각 할 수 있으나  위 패치을 보면

해가 수평선 아래에 있는데, 즉 일본을 수평선 아래로 떨어뜨리겠다는 의미이지.전혀 욱일승천기가 아닙니다.

 

얇은 지식으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오해가 많은 선다우너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