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국면에 들어섰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사업비 약 7조 8,000억 원을 투입해 7,000톤급 구축함 6척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선도함은 2032년 인도를 목표로 하며, 2035년까지 6척의 배치를 마치는 구상입니다.
KDDX의 핵심은 미국 이지스 체계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 전투체계입니다. 전투체계는 레이더와 음향탐지장치 등 각종 센서의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위협 우선순위를 판단하고 무기 발사를 통제합니다. 함정 상부에는 높이 약 5층 규모의 통합 마스트가 설치되며, 평면 레이더와 통신 안테나, 적외선 탐지·추적 장비가 일체형으로 배치됩니다. 돌출 구조물을 줄인 은폐형 설계는 레이더 반사 면적을 축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4면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중 S밴드는 원거리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의 탐지·추적을 담당하고, X밴드는 근거리 공중·해상 목표를 정밀 추적합니다. 한화시스템은 통합 마스트와 듀얼밴드 레이더, 핵심 전투체계 설계를 담당합니다. LIG D&A는 소나 체계와 함대공미사일-II 개발을 주도합니다. 체계 통합의 안정성과 기술 규제 극복이 향후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출처: 글로벌이코노믹, ‘30년 만에 美 이지스 빗장 푼 KDDX… 바다로 향하는 7조의 꿈’
원문: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6/10/202610141035019516fbbec65dfb_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