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0월 3일 오전 6시 30분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포착된 미사일이 700㎞ 이상을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최고 고도 약 90㎞, 약 680㎞를 비행한 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을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명시하지 않았으며, 준중거리나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축소해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분석 중입니다.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발사 당일 이례적으로 담화를 내고 이번 발사가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 훈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은 한일 군 당국이 발표한 사거리를 거론하며 "파도식 비행궤도를 적용했을 때 적들은 1차 도약점 이후부터 목표를 소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저고도에서의 비행궤도 변경 능력과 인공지능 도입을 언급한 점 등으로 미뤄 전문가들은 이번 미사일을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6나' 계열로 추정합니다.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15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로, 지난 9월 20일 이후 13일 만입니다.
DMZ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한 우리 군의 사과 요구, 그리고 남북 대화 제의에 대한 북한의 일축 직후 이뤄진 도발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출처 매체: 문화일보
기사명: 김여정 "중거리전략미사일 발사훈련·한·일 탐지능력 한계" 조롱…극초음속 MRBM '화성-16나'에 무게
원문 URL: www.munhwa.com/article/11621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