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후기] MTM. 넷피엑스에 오기 전까진 전혀 모르고 있었던 시계브랜드였다. 그러나 이녀석 "블랙 프레데터"를 본 순간 내 심장은 쿠궁~강하게 떨었고 어느새 핸드폰에는 "[넷피엑스]000 고객님의 주문이 접수되었습니다" 라는 알림문자가 와 있었다.
보기만 해도 견고해 보이는 택티컬 방수 케이스를 열자 봉인되어 있던 블랙 프레데터의 모습이 드러났다. 번쩍번쩍 하지 않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짙은 검정색 바디와 시계줄에 작전타임에 1초의 어긋남도 나지 않도록 3개의 다이얼을 갖춘 정면. 밤에도 확인이 가능한 야광숫자판과 정밀하게 세공된 금속테두리와 용두를 보자 내 머리속에는 어둠속에서 완전무장을 하고 사냥감을 노리는 우주최강의 전사 프레데터가 떠올랐다.
완벽한 전사의 시계임을 나타내는 것은 외관만이 아니였다. 전체 다이얼 소재는 무려 탄소섬유로 되어있고 본체는 강한 내식성을 지닌 316L 스테인레스를 사용했으며 200m방수능력까지 갖추었다. 하늘과 땅, 바다까지 어떤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제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진 것이다. 여기에 3년을 보증해준다니!!!
시계를 패션소품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크고 화려한 시계들이 인기를 끌고있다. 겉으로 비교해 보면 분명 그런 시계들보다 화려함은 덜하다. 허나 직접 손목에 차고 바라봤을 때 느껴지는 멋과 존재감은 오히려 앞선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밀리터리, 택티컬에 희열을 느끼는 넷피엑스를 애용하는 사나이들에게 어린 애들부터 연예인까지 아무나 차는 패션시계들 대신 MTM을, 블랙 프레데터를 권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