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 전면에 이렇게 금괴랑 대한민국에서 발행한 역대 동전들이 들어있는 피라미드가 있는데, 금괴는 진짠지 모르겠네요.
포토존이라니까 즉시 사진 촬영.
좌측에 모자 쓴 친구가 같이 간 화폐 매니아 친구고 우측이 저입니다.
착장은
넷피엑스에서 구매한 CQR 코듀로이 플리스 체크 셔츠자켓 다크브라운 색상
5.115.11 TACTICAL® COTTON CANVAS PANT OD 그린 색상
화폐 매니아 친구가 이 날 웬만한 가이드보다 설명을 잘해줬어요.
(동전 수집이 취미인데, 은화 같은것도 많이 모음)
현용권의 일련번호 0번 시제품들
지폐의 일생 1
지폐의 일생 2
지폐의 일생 3
폐기한 화폐는 재활용해서 자재로 활용한다는데
실제로 이렇게 화폐박물관 밴치가 폐기 지폐 돈가루로 만든거였습니다;;
(천원짜리 19kg 1천 8백만원)
(만원짜리 19kg 1억 7천만원)
일제의 대한제국 경제권 침탈을 상징하는 "제일은행권"들.
한국에서 유통되는 돈인데 일본 은행 명의로 발행되었다는 것.
일제가 태평양 전쟁에서 패망하고 한반도에서 철수하기 직전에 발행하려고 했던 초고액 화폐 "천원"권.
당시 최고액권이 백원이였던 만큼 너무 초고액 화폐라서 발행되지는 못했지만
그 외에 마구 찍어낸 돈을 뿌리고 철수한 탓에 시작부터 한반도의 경제는 파탄난 상태로 독립하게 됨.
월급이 몇십원이 체 못되던 시기에 "천원"을 찍어내서 뿌리려고 했다는게 얼마나 무서운짓인지를 생각해보면
요즘으로 치면 오천만원, 일억원 지폐를 만들려고 했다는 것.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최초의 대한민국 발행 지폐와
한국전쟁 당시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이 한국은행 본점에서 인쇄기로 돈을 마구 찍어내 뿌리면서 물자를 수탈하는데 사용하고, 경제를 교란시키기 위해 사용한 불법발행 지폐.
단위 한자 "환"으로 발행한 지폐
1960년대 초 지폐들, 백환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일반인(한국 조폐 공사 직원의 아내와 아들의 모습)이 등장.
다만 이 지폐는 100일 남짓밖에 발행되지 않아서 다소 희귀하다고 함.
60년대 중후반에는 단위가 한글 "원"(WON)으로 바뀌었음.
(한자 환 "圜"에서 한글 "원"으로 바뀌었다는 것)
정권이 바뀌면서 "환"에서 "원"으로 일부러 바꾸었다고도 함.
1970년대 지폐와 대통령 서명 지폐
내 친구 설명으로는 지폐의 얼굴이 어색한 이유가 영국인 디자이너가 디자인했는데, 이 디자이너가 동양인 얼굴을 실제로 본적이 거의 없어서 제대로 이해를 못해서 그렇다고 함.
넷피엑스 아저씨들이 슬슬 익숙할 80년대 발행 지폐들.
저는 80년대 오천원 만원권은 본적 없고, 90년대 발행된 만원권이랑
00년대 오천원 만원권부터 익숙합니다.
대통령 서명 지폐들.
최초 발행 동전들, 당시엔 한국에서 못만들어서 미국에서 만들었다고 함.
개인적으로 60년대 발행 동전은 살면서 본적이 없고
78년 생산한 10원 짜리는 하나 집에 가지고 있습니다.
(이사할때 부모님 안방 정리하면서 하나 나옴)
모두가 익숙한 라인업.
한국은행 본관 회의실
한국은행 본관 총장실
총장석에는 못앉고, 접견용 의자에는 앉을 수 있어서 즉시 착석후 촬영.
한국은행 본관 금고
돈!
많은 돈!
돈뭉치! 무겁다! 탄통을 드는것 같다!
1억이 1만원권 10000장에 9.57kg
5억이 5만원권 10000장에 9.87kg!
(5만원권이 1만원권보다 아주 약간 무거운듯 합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