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차-마지막날 ■■■■■
어느덧 관람이 마지막날에 이르렀습니다.
마지막날에는 다시한번 빠진 부스가 없었는지 점검도 해보고 주요 거래처들과 인사도 나누는 등 넷피엑스의 일정은 늘 빡빡합니다^^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부스 밖을 나와 잠시 휴식도 취합니다.
미세먼지 없고 구름도 없는 청명한 하늘이 상쾌합니다. 샷쇼 방문할 시기 즈음에는 약간 선선한 느낌으로 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한 라스베가스지만 더운 느낌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지만 가방메고 카메라메고 카탈로그 무더기를 달고 다니다보면 어느덧 땀이 송골송골...
커쇼부스에서 만난 오과장! 오과장이 뭔가를 내놓지 않으면 휘둘러버리겠다는 기세로 노려보지만 그래도 묵묵하게 사진을 찍습니다.
거버에서 칼이 아닌 이런 스푼도 함께 전시를 하고 있더군요.
어차피 툴 중 하나고 금속가공기술이 있으니 가능한듯 합니다.
키노트 라는 칼도 보였는데 키노트라 하면 잡스형님의 그 키노트 아닌가요?ㅎㅎ 아마도 날이 제일 작은 나이프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이 많이 선다 싶으면 여지없이 이벤트가 진행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거버에서는 무려 타투를 시술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서 부스들을 이동해봅니다.
마지막날인데도 그 인파는 여전합니다.
넷피엑스 샷쇼 관람후기를 보신분들이라면 많이 보셨을 바로 그 차량들입니다.
콘도르도 여기에 늘 이렇게 큰 밴을 세워두고 저 가방을 많이 나눠주곤 합니다.
일상에서도 편하게 휴대가 가능하지만 카탈로그를 잔뜩 가지고 다니는 저희에겐 빛같은 존재죠.
택티컬 와치라면 이정도의 시연은 보여줘야겠지요?
시계 안에 뭐가 굴러다니는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주기 충분했지만 확실하게 유리만큼은 튼튼해보였습니다.
마지막날에는 벤퀘스트 부스도 방문했습니다.
다양한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벤퀘스트는 아웃도어층인 아래층에 위치해있어서 이날 들를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전시해두고 고객사와 고객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패치와 격벽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들을 손쉽게 수납할 수 있는 밴퀘스트만의 시스템을 주력으로 하고 있었고,
전시 담당자 역시 이 부분을 다양하게 시연해주면서 제품의 편리성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렇게 어반스타일의 아이템도 같이 전시해두고 있었습니다.
택티컬 뿐 아니라 일반 활동에서도 멋스런 휴대가 가능해보입니다.
샷쇼의 특성상 참 다양한 총기 아이템을 볼 수 있지만 차량 뒤에 이렇게 듬직하게 장착해둔 모습을 보면 역시 미국 샷쇼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활용면에서도 다양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폰스코프라는 업체의 제품인데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해서 조준 및 발사를 하는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스코프 자체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녹화할 수 있는 제품도 종종 보입니다.
많은 총만큼 디자인도 참 다양한데 이 총이야 말로 정말 게임에서나 볼 법한 독특한 색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저변이 워낙 넓다보니 여성 전용 의류나 아이템들을 전시한 부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군인이 아닌 일반 여성분들이 이 정도 옷을 입고 다니면 아마 그 어떤 패션 아이템보다 눈에 띌 수 있겠다 싶습니다.
앗! 이 멋진 소품은 역시 투몽키 부스입니다.
올해에는 럭키샷이라는 이름으로 부스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주력으로 걸고 있는 유리공예제품들이 눈에 띕니다.
그 외에도 총알을 컨셉으로 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더 넓어진 부스와 다양한 제품군들을 선보이며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웅성웅성 하길래 보니 역시나 뭔가를 나눠주고 있네요.
무려 부스걸들이 나와서 직접 에너지음료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이를 놓칠새라 오과장을 밀어넣고 기념촬영 한컷을 남겨봅니다.
전문 모델답게 신속하게 취해주시는 멋진 포즈와 음료까지 잘 보이게 들어주시는 센스ㅎㅎ
오과장의 기분좋은 표정과 유쾌한 포즈는 보너스입니다.
아웃도어 부스에서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이 제품입니다ㅋㅋ
진짜 이걸 사용할까 싶고 빨리 벗고싶다고 오과장도 난리임에도 은근 라인업도 많고 부스도 꽤 널찍합니다.
바야흐로 실시간 방송 시대 답게 샷쇼 전시장에는 이런 방송부스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모습은 샷쇼 공식 방송 채널이라 크지만 작은 카메라와 장비들을 통해 개인채널에 방송하는 경우도 많이 있더군요.
그렇게 돌다보니 에버레스탁 부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에버레스탁도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부스 규모도 조금씩 커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역시 대용량 백팩이 또 에버레스탁의 DNA이자 매력이죠.
다양한 대용량 백팩은 물론 의류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총도 이렇게 장난감 스러운 제품이 있습니다.
완전 폴딩식이지만 이래뵈도 총알 다 들어가고 발사도 됩니다.
여기에 독특한 컬러난 덤이죠. 마치 007 영화에 나올법한 아이템이죠?
이런 훈련 및 은폐용 대형 격벽제품들도 출품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듈형태로 끼워 맞출 수 있고 컬러도 다양해서 이렇게 구성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심지어 전투기까지 보호 및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는 사실에 그 스케일을 가늠케 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리얼한 오과장의 리액션으로 마감해봅니다ㅎㅎ
마지막날에도 여지없이 K9은 열일중입니다.
K9이 제품 구경을 하는 동안 K1은 묵묵하게 기다려줍니다.
절대로 보채거나 서두르는 법이 없는 듬직함이 짠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합니다.
부스에 왠 거대한 자동차가 있습니다.
LA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이 차는 만지는 모든것이 완전 단단한 금속소재입니다. 요리조리 타보고 만져보며 이런게 어떻게 굴러가나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돌아왔습니다.
넥스토치 부스도 방문해봅니다.
최근 넥스 삼단봉으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넥스토치는 다양한 라이트와 EDC가 메인 제품입니다.
그래서 부스에서도 이런 제품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총기소지 매트이자 다목적 매트로 넷피엑스에서 절찬리 판매중인 텍매트도 샷쇼부스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넓고 다양한 제품들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매트제품군을 만드는 회사답게 바닥 전체를 택매트로 도배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넷피엑스에 제품을 소개하며 느꼈던 부분이나 신제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도 공유했습니다.
부스 중에서는 이런 개성있는 모습의 모델도 있습니다.
스파르탄의 모습같지만 총기나 부츠는 현대적인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ㅎㅎ
그렇게 돌아보면서 화이트리버 부스를 방문해봅니다.
화이트리버는 고품질의 나이프를 만드는 미국 회사로 주요 임직원들이 가족으로 구성된 가족회사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부스의 모든 멤버들이 다 한가족이고 이제 대를 이어가는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하는 모습에서 푸근함과 더불어 자신감이 보였습니다.
특히 지금은 은퇴를 앞둔 창업자이신 아버지가 625전쟁당시 동두천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숙연함과 감사의 마음이 들었고, 소소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달했습니다.
저희가 더 많은 제품을 소개해드리는게 작은 보답이 될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티레인 부스도 이 근처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부레랑툴과 함께 전시된 부스 한켠에서는 그린스크린을 통해 모델컷을 멋지게 합성해주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촬영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 받아본 사진은 이런 멋집 모습이 연출되어 있었습니다ㅎㅎ
총기가 합법화된 미국이다보니 다양한 총기만큼이나 총기로부터의 보호를 받기 위한 아이템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불렛프루프 백팩도 종종 만나볼 수 있었는데, 가방을 앞으로 메는 것 만으로도 총이나 칼로부터 위험을 막아주는 방탄베스트 정도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둘러보다 만난 멋진 총도 만나곤 하는데 이 제품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같은 총기라고 해도 샷건이나 이런 공예품은 수천만원에 육박하기도 합니다.
이런 미니 머신건도 나오는게 바로 샷쇼의 스웩입니다.
예전부터 샷쇼에서 종종 사진을 종종 보던 회사인데 직접 보니 참 앙증맞으면서도 묵직해보입니다.
버텍스도 이번 샷쇼에서 부스를 만들어 두고 있었습니다.
가방 및 의류 등 다양한 라인업들을 선보이고 있었고 신규 제품도 다양하게 전시하며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총기 자체가 합법화된 미국에서 진행되는 쇼인만큼 독특한 아이템들이 종종 발견됩니다.
예를들면 이처럼 속옷에 홀스터가 장착된 제품들이 그런 제품 중 하나죠.
뭔가 든든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공존하는건 왜일까요?ㅎㅎ
샷쇼의 주 목적중 하나인 5.11택티컬 부스입니다.
미국내에서도 1위를 마크하고 있는 택티컬 의류 및 용품 전문업체답게 마치 훈련소를 가져다 놓은 듯 한 멋진 전시장이 매력적입니다.
첫날에 이미 둘러보았지만 시연으로 인해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인파가 가득했습니다.
이렇게 시범을 보이게 되면 다들 구경하느라 인파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마지막날 다시한번 들러서 전체적인 모습을 한번 담아봤습니다.
내부에는 많은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제품들을 둘러보고 만져보고 있었고,
자유분방하게 살펴보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이렇게 직접 시연을 할 수 있는 부스까지 별도로 마련해두고 있어서
시간을 맞춰 가면 전문가의 훈련모습이나 시범모습고 살펴볼 수 있게 구성하고 있더군요.
그 외에 5.11택티컬의 주요 제품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어서 5.11 애호가들에게는 좋은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는 모습입니다.
컨테이너 안은 마치 실제 전장에 있는 듯하게 위장막 및 각종 장비들을 전시해 놓은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영상을 통해 5.11부스의 현장감있는 모습도 한번 살펴보세요.
부스중에서 마치 서부의 총잡이처럼 쏜살같이 총을 꺼내서 발사포즈를 취하며 시범을 보이는 영상과 부스를 휘젓고 다녔던 그 현장감있는 모습을 끝으로 샷쇼 관람기를 마칩니다. 모쪼록 넷피엑스 회원님들께 샷쇼가 가진 독특한 장면과 제품들을 조금이나마 보여드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준비해봤습니다.
내년에는 더 알찬 사진과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