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버에서 신제품이 나왔군요!

사실 소프트쉘이 좋다좋다 하더라도 동절기, 특히 혹한기가 되면 방한 성능이 그리 좋지 못하거든요ㅠㅠ

레벨 7 극동 자켓이라, 믿어볼만 할 듯 합니다! 몇주정도 입어보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처음 받아봤을땐 좀 놀랬습니다. 포장지가 비슷해서, 어 내가 소프트쉘을 또 시켰었나? 했는데 아니더라구요ㅎㅎ

만져보니 아니구나 하고 바로 알았더란ㅎㅎ 

두께를 얘기하니 첫 착용감이 생각이 나네요. 그냥 반팔입고 입었는데 옷이 굉장히 가볍습니다.

좀 두꺼운 옷이라, 무게가 있을줄 알았는데 크게 느껴질 수준이 아니더군요. 경량패딩 같은 느낌?

물론 충전재가 젖기라도 하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ㅎㅎㅎ

처음 입기전에 딱 봤을때도, 살짝 의심스러웠어요. 사실 레벨 7 급 윈터자켓은 처음 입어보거든요.

아니 그렇게 추울때 입는건데, 두께가 이거밖에 안된다고? 보온성능 별로인거 아닌가?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많이 추운날도 안에 기모 후드티 하나 입고 이거 입으니 뭐, 그런대로 버틸만 하더라구요! 이거 구입한 이래로 앞 지퍼를 잠궈본적이 없네요ㅎㅎㅎ 그만큼 보온성이 좋아서 그럴려나요?

후드, 안쪽의 체스트 포켓, 밑단 부분 안쪽 양옆에 주머니까지, 주머니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포켓 안에 포켓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정도 디테일은 예상 못했는데, 차키가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더군요.

덕분에 헬스장 가서는 자켓에 차키, 지갑등을 넣고 사무실에 고이 보관해놓고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은 아버지가 입으시던 아*테#스 자켓에서도 안보였던 것 같은데, 정말 좋네요. 근데....

으악! 개털! 저희집 막냉이의 흔적입니다ㅠㅠ

개털프루프는 없는 것인가....

착용샷입니다. 집 근처에서 찍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사진이 아주 잘나와서 다행이었죠ㅎㅎㅎ

후드를 빼서 입는것도 괜찮고, 넣어서 입어도 깔끔하니 좋아요!

아까 옷이 젖는다는 얘기를 했었는데요, 며칠 눈 맞고 비 맞고 해봤지만 전혀 타격이 없습니다.

젖는것도 대규모 장대비 정도는 와야지 젖는 듯 하네요ㅎㅎㅎ 눈도 그냥 털면 그만이고, 아주 만족합니다.

물론 더 비싼 값을 지불하면 당연히 원단이던 뭐던 더 좋아진 자켓을 입을 수 있겠지만, 제가 그런쪽엔 그닥 욕심이 없어서요ㅎㅎ 이정도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