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르 슬림 배틀 벨트를 쓰면서 플랫폼을 잡아주는 이너벨트로써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였습니다.
동일한 스페이버의 D링 버클 벨트를 쓸까 했는데 좀 더 싸길래 사봤네요.
블랙이 더 끌렸지만, 블랙색상이 생각보다 야시경 시야에 잘 눈에 띈다길래 코요테로 타협하였습니다.
오스트리알핀 정품 버클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뭐 내구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죠.
이미 브랜드 네임벨류는 정평이 나있으니까요ㅎㅎ
안에 결속해주고 착용해봅니다. 꽤나 짱짱하게 잘 잡아주는 벨트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바지 벨트 대용으로도 참 좋을 것 같더라구요.
....아니 사실 오히려 바지 벨트용으로 더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코브라 버클을 사용해서 내구성 탄탄한 건 좋지만, 벨트 스트랩이 생각보다 더 부드럽고 얇아서, 여기에 레그 리그나 홀스터까지 결속하면, 이너벨트가 못버티고 버클에서 쑥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착용한 상태에서 버클 숫놈 부분을 살짝 몸 바깥쪽으로 들어올려봤는데 벨트가 조금 빠지려고 하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끝부분을 정리해주는 플렉스 재질로 된 스트랩 키퍼? 같은게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처럼 배틀벨트를 위한 이너벨트용으로는 일반형/D링 나뉘어져있는 코브라 벨트를 사용하는게 더 좋겠습니다.
아는 분이 사셨길래 만져봤는데 그건 스트랩 부분이 진짜 딴딴하더라구요. 이걸 천이라고 불러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요. 뭐 바지벨트 하나 생겼다고 생각해야죠ㅎㅎㅎ
제품 자체가 나쁘다는 평은 아닙니다. 단지 제가 생각한 느낌과는 좀 달라서, 원하던 용도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 아쉬울 뿐이지요. 오스트리알핀 정품 버클인데 크게 나쁠게 있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