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 택티컬캡의 대명사 노치.
평소에 사이트에서 보면서 오.... 특이하다 싶긴했는데, 모자의 소재때문에 항상 포기 했었어요.
통풍도 안될 뿐더러 천 소재는 땀을 먹으면 허옇게 떠버리더라구요ㅠㅠ
제가 날씨가 더워지면 땀이 많이 나는 타입인데, 노치 모자들의 대부분이 천? 소재로 되어있더라구요.
근데 그건 단색 버전들 한정이고, 카모가 들어간 모자들은 립스탑 천으로 되어있다는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립스탑 천은 그게 상대적으로 좀 덜한거같더라구요ㅎㅎ 내구성 면에서도 더 딴딴하구요!
멀캠? 너무 흔해.......
멀캠 블랙? 검은 모자 그만 사야지....
멀캠 애리드? 뭐야 이거.... 내 취향 아냐....
하던 찰나에 우드랜드가 들어왔더라구요! 무려 M81 우드랜드!
홀린 듯이 질렀습니다.
예 압니다. 예전에는 엄청 흔했었죠. 근데 이제는 오히려 찾기 쉽지 않죠?
패치 붙이는 공간도 적절하게 있구요.
근데 뭔가 붙이려니 적절한건 별로 안보이는데다, 비어있는것도 그런대로 이뻐서 더 좋습니다.
패치는.... 찾아봐야죠 머ㅎㅎㅎ 일단 있는대로 붙여보긴 했는데 나름 괜찮네요.
이거 PVC는 왜 안나오지ㅠ
가장 맘에 드는건 탑 버튼이 없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일반 패션브랜드에서 벨크로 볼캡은 너무 흔하죠. 택티컬 캡에서만 찾을수 있는 장점이라면 탑 버튼이 없다는걸거에요.
헤드셋 끼는데 전혀 간섭이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제가 현직 오퍼레이터나 뭐 그런건 아니지만 운동할때(헬스장, 조깅 포함) 항상 헤드셋을 끼는데, 일반 모자들은 항상 거슬려서 끼기가 힘들었거든요.
둘레 조절, 그리고 테라.
머리 둘레 60cm에 육박하는 저는, 모자 선택에 항상 제약이 있었습니다ㅠ
역시 우리의 킹갓노치는 조절식으로 해주었네요ㅎㅎ.
플렉스캡 잘못쓰면 대두는 우러욧 머리아파서
벨크로로 조절하는건 조금 아쉽긴 해요.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이게 낡아서 오래 못갈까봐요.
근데 벨크로가 생각보다 짱짱해서 놀랐습니다. 가방 어디에 붙어서는 잘 떨어지지도 않고! 이번에도 기우였나 봅니다.
스탠다드, 테라 중엔 뭘로 하지....? 걱정하다가 다년간의 대두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짬바로 테라를 골랐습니다.
테라는 스탠다드에 비해 선글라스를 고정시켜주는 홈이 머리에서 좀 더 떨어져 있습니다.
다행히 잘맞네요.
역시. 내 머리 크기는 스탠다드 하지 않지 암(..?)
선글라스껴도 간섭없이 잘맞는 노치 캡,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