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청바지만 주로 입고 다니다 워낙 더워진 날씨 때문에 반바지를 구매하려 했는데

시중에서 마음에 드는 반바지가 없어서 고민하던차에 이번 세일 기간에 눈에 확 들어와서 구매했습니다.

원래 구매한다고 입어본 반바지는 33인치 정도가 적당한데 아쉽게 32인치와 34인치만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34를 하기엔 너무 크고 32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타이트하지 않으면서 잘 맞았습니다.

일단 저는 다크 네이비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립스탑 원단의 소재감을 갖고 있는데 네이비 컬러와의 매칭이 나쁘지 않았던 경험을 되살려 구매했는데

짙은 색감에 전체적인 디테일한 디자인도 좋아서 딱 찾던 제품이네요.

플렉스택 및 5.11 행택도 잘 부착되어 있는 만큼 믿고 구매할 만 합니다.

바지를 오래 입다보면 이 부분의 내구성이 늘 걱정입니다.

앉아서 일을 많이 하다보니 늘 배가 불러서 스트레스인데 바지까지 너무 연약하면 쉽게 손상되니까요.

하지만 5.11 스트라이크 반바지는 내부 단추와 똑딱이 그리고 5.11 로고까지 튼튼하게 되어 있어 좋더군요.

안쪽의 박음질이나 품질도 괜찮습니다.

허리쪽에 5.11 라벨은 물론 각 단추 각인이라든지 이중 스티치 박음질이나 모서리 박음질까지

꽤 꼼꼼하게 잘 되어 있어서 와이프도 옷이 좋아보인다고 칭찬을 ㅋㅋㅋ

원단은 립스탑의 직조 패턴이 잘 보이고 벨트 부분은 널찍하게 여유있게 되어 있어서

어떤 벨트도 큰 무리없이 착용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특히 5.11 제품답게 넉넉하면서도 입체감있게 패턴화된 주머니도 마음에 듭니다.

메인 포켓은 물론 택티컬펜이나 길쭉한 EDC 라이트 등을 쉽게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가 있고

주머니는 벨크로 방식으로 구성된 넉넉한 커버가 더해져서 내부 구성품을 수납하고 휴대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5.11 제품이면 빠질 수 없는 로고 또한 요렇게 작지만 임팩트있게 더해져 있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메인 포켓의 외곽은 물론 안쪽까지 2중 스티치 구조라 보기에도 튼튼해 보입니다.

뒷면 포켓 또한 빠질 수 없겠더라구요.

메인 포켓과 같은 스타일로 커버가 했어서 일체감도 좋고 벨크로가 양쪽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영수증이나 명함 같은거 뒤에 많이 넣어다니는 저로서는 참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벨크고리가 무려 3개나 듬직하게 되어 있어서 앉거나 움직일때 벨크가 불룩해짐을 방지해주는 멋은 뽀인트!

전체적인 착용감은 꽤 편안한걸보니 왜 사람들이 스트라이크 팬츠 시리즈를 좋아하는지 알겠더군요.

메인 포켓은 물론 앞쪽의 사선으로 된 추가 포켓은 두툼한 케이스를 장착한 아이폰 15 프로도 쉽게 들어가는 크기라

활용도가 꽤 좋아보였습니다.

자꾸 앉았다 일어났나 해보는 것은 물론 의자에도 앉아봤습니다.

다소 작은 사이즈의 옷을 구매했지만 플렉스택의 소재감 때문인지 의자에 앉았을때 너무 끼거나 타이트하지 않은

약간의 스트레칭을 주는 점도 무척 편리했습니다.

올 여름 잘 입도록 하겠습니다.

반바지 아직 못고르신 분들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