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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

튼튼하게 꽉 잡아주는 벨트의 착용감이 일품!
  • vip 크로믹스
  • 2024.10.01
  • 조회수 99
  • 댓글 0
작성자 후기 >

예전부터 5.11 벨트는 몇번 사봐야지 생각을 했는데 이상하게 M사이즈는 품절이 잘 되더군요.

이번에도 민짜를 사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민짜는 못구하고 바스켓위브는 바로 구매를 해보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습니다.

풀그레인 레더를 적용하고 있어서 매우 튼튼한 질감과 탄성력을 갖고 있고요 두께감 또한 상당히 있는 편입니다.

저도 그런 타입이긴 하지만 흔하게 캐쥬얼 벨트를 사용하던 분들에게는 첫인상이 다소 묵직하게 느껴지실 듯합니다.




버클 부분과 핀 부분에 보호처리가 인상적이더라구요?

니켈 도금처리를 해서 반짝이는 코팅 표면을 갖고 있다보니 미리 잘 보호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M사이즈를 구매했는데 결론적으로는 허리가 약 32~35인치 가량인 분들에게는 M사이즈가 적합할 것 같습니다.




보호 커버를 벗기면 영롱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짝이는 측면과 후면과는 달리 전면은 헤어브러시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벨트 버클을 드러내놓고 쓸때 자잘한 긁힘 등은 어느정도 커버가 될 것 같습니다.

버클 끝쪽에 작게 각인된 5.11 마크는 물론 리벳 형태의 벨트 고정부에도 음각의 5.11 TACTICAL 로고의 디테일이 더해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벨트의 여분을 잡아주는 밴드 역시 튼튼하게 스티치 처리 된 모습입니다.




안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을 갖췄습니다.

일자 형태의 리벳으로 견고하게 고정해서 박아둔 모습이네요.

만약 밴드 등이 노후되면 별도의 가죽 밴드를 적당히 DIY해서 수리해도 좋을 것 같은 구조입니다.




표면의 모습은 이렇고 은은한 반광의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보통 가죽공예 등을 보면 뭔가 찍어 누르거나 박아서 독특한 패턴을 만들어 내는데 이 제품 역시 이렇게 균일한 느낌의 패턴으로 각인을 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5.11에서는 이를 바스켓위브라고 표현하고 있었는데 와이프 왈 뭔가 부담스러운 것 같기도 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것 같기도 한 오묘한 패턴이라는 표현을 쓰더라구요ㅋ

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면 됐죠ㅋ





보통 벨트 버클을 고정하는 홀이 원형으로 뚫려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자주 쓰는 부분이 늘어나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약간 여유있게 하고 있어서 핀의 고정도 수월하고 디자인도 크게 변화 없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측면에서 보면 그 두께감을 꽤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서리마다 두툼한 엣지코트를 잘 넣어둬서 가죽 특유의 거친 질감보다는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이었습니다.

가죽 특유의 불편하지 않은 고급진 향도 느껴지고요.



바스켓위브 패턴이 있는 외부와 달리 내부는 별다른 패턴 없이 매끄럽습니다.

끝단으로는 촘촘하게 스티치로 박음질되어 견고함을 더했구요.





재미있는 것은 역시 택티컬적이고 전술적인 5.11 제품답게 안쪽에 히든키 슬롯이라고 불리는 공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키 사용이 예전만 같지 않아 미쿡정도의 효용가치는 없겠지만 손톱깎이나 USB 같은걸 넣어 보관하면 꽤 유용할 것 같습니다.

슬롯은 엘라스틴 밴드 느낌으로 탄성력이 있어서 수납에도 무리가 없겠더군요.




자주 입는 청바지에 끼워넣고 착용을 해봤습니다.

역시 탄탄한 탄성력때문에 바지의 원형을 유지해주는 독특한 느낌도 있었는데 

이게 정작 착용을 해보니 (배가 나온) 허리를 촥 잡아주는 견고한 밀착감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기존에도 실속형 벨트나 통가죽 벨트를 써봤는데 그런 느낌과는 확실히 다른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역시 탄탄한 두께감과 견고함으로 만든 이유가 있구나 싶었네요.

늘 뭔가 헐렁하고 점점 나오는 뱃살이 부담스러운 느낌이라면 요 벨트 한번 살포시 추천해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