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스페이버 아크틱 레벨 7을 잘 입고 다녔습니다.
다만, 날씨가 영하에서 영상으로만 올라가도 더워서 땀이 났었습니다.
그만큼 성능 확실 한데, 쌀쌀해졌다고 입기에는 과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보다 좀더 가볍고, 저녁이나 쌀쌀해질때 입을 수 있는게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그런건 거의다 소프트쉘 밖에 없어서 가볍게 입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유난히 덥고, 습하고 늦게까지 30도 넘더니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니
몸이 적응을 못합니다. 이미 감기에 걸려 콜록콜록.
그러던 차에 넷피엑스에서 맘에 쏙드는 신상이 눈에 띄어 보니
이름부터 레벨3
레벨7 보다는 시원하겠구나 하고
얼른 샀습니다.
작년에 레벨7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믿고 질렀는데
이게 생각 보다 더 좋네요
후기로 이것 저것 달았던 레벨7에서의 고객들의 소리를 잘 귀담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레벨 3는 패킹이 됩니다.
이렇게 싸놨다가 추우면 꺼내서 입으면 되는데 사이즈도 손바닥보다 조금 커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컨셉부터가 경량이라 휴대성에 주안점을 준것 같네요
넣는건 어렵지 않았는데 내부 충전재가 있다보니 약간의 힘이 들어갑니다.
요령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쑤셔넣으니 마법처럼 쏙 들어갑니다.
잘 만들었네요
우선 눈에 띄게 맘에 드는건 이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고급스럽게 잘 만들었고, 내용도 좋은 충전재에 코팅에 많이 좋다고 써있습니다.
읽어 보세요.
보온성과 착용감이 좋다고 써있네요
실제 며칠 입어보니 따뜻하고 가볍고 편하고 좋습니다
사무실에서도 이거 입고 일하다가 더우면 잠깐씩 벗고 있는데
아주 좋습니다.
안쪽에 이렇게 QR코드랑 네임텍이 있네요. 주기표
사진을 찍어보니 제껄로는 잘 인식이 안됐는데 어두워서 그런가 봅니다.
다음에 찍어봐야겠네요.
YKK 썼다고 써 있네요
그래서 둘러보니 메인과 사이드 모두 YKK를 썼습니다.
진짜 세심하게 신경 써써 만든게 티가 나네요
지퍼 끝에 달린 손잡이에도 고무튜브로 마무리한게 정말 맘에 듭니다.
플라스틱이나 다른 것 다 이런식으로 해놓은게 더 좋고 편하더라구요
왼쪽 앞가슴에 있는 지갑보관 주머니 인데 저는 작은 카드 지갑을 사용해서
여기에 넣고 다니는데 너무 편하고 좋아서 항상 이런 타입을 선호합니다.
아마도 사용성을 많이 고려한것 같네요
앞쪽은 살짝 깊이가 있어서 카드지갑이 쏙 들어갈 정도 인데 너무 얕지도 않아서
잘 흘러내리 걱정도 없습니다. 아주 적당한데 이 적당함을 잘 설계해서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맘에드는 부분
오른쪽 가슴에는 안주머니가 있는데 왼손으로 편하게 넣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바로 이부분으로 패킹할 수 있는데 그래서 그런가 깊이도 아주 깊습니다.
손을 넣으면 끝도 없이 들어가는 공간이 있는데 마술같은 패킹이 가능한 이유인것 같네요
테프론코팅으로 발수 등이 잘 된다고 써 있는데 마침 비가 옵니다.
비가 옷에 묻어 둥글게 뭉쳐 있네요. 조금 있다 보니 또르르 흘러내리는 걸 보니
발수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오염에도 강할 것 같네요. 뭔가 흘려도 물티슈로 슥슥 닦으면 될듯합니다.
소매가 조금 길어 쭉 뻣어보니 이렇게 손가락 구멍이 있습니다.
손시려울때 장갑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아침에 출근할때 보니
자연스럽게 이러고 출근하고 있네요. 역시 택티컬의류는 일상에서 쓸때
더 활용도가 좋네요
옷이 부들부들하고 원단도 좋은데 패치붙이는 곳도 부들부들 부드럽습니다.
뻣뻣하지 않고 색도 자연스러워 멀리서 보면 택티컬 옷 같지 않아 보이고 좋네요
패치를 안 붙여도 로고가 연하고 자연스러워 멋집니다. 민무늬였으면 심심했을 듯 했는데 좋아요
팔에 있는 손가락 구멍에 손을 넣으니 딱 맞습니다.
편하고 좋네요
엉덩이 까지 살짝 덮는 구조 인데 따뜻하고 좋습니다.
옆에서 보니 팔길이가 살짝 있네요
손가락을 안걸면 밴딩부분이 손목을 살짝 덮는 정도라 딱 좋습니다.
짙어가는 가을에 좋은 옷 구매해서 기분 좋게 리뷰 올려봅니다.
아마 겨울 내내 입을 것 같네요
일단 이거 입고, 더 추운날에는 레벨7 입고 외출 했다가 실내에서는
계속 레벨3 입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좋은옷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