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잘 안나게 직물이나 면재질로 된 홀스터를 찾고 있었는데

괜찮아 보여 구매하게 됐습니다.

제가 원했던건 래그홀스터가 아니긴 했지만 끈조절 하면 쓸 수 있을것 같아 구매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 처럼 끈조절을 할 수 있는건 아니어서 조금 아쉽긴 하더라구요.

케이블타이로 묶어서 권총을 수납했을 때 손잡이가 벨트 라인까지 올라오도록 했습니다.

래그 스트랩도 원래 있던건 탄력이 별로 없어서 집에있던 TMC 래그 스트랩으로 교체 해서 착용 했습니다.

손이 좀 갔지만 제가 원했던 면 또는 직물 재질의 높게 장착하는 홀스터를 갖게 되서 너무 기쁘네요!

좀 더 아쉬운 부분을 적어 보자면

1. 사이즈를 조절해서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권총을 수납하는 유틸리티 홀스터다 보니 사파리랜드 같은 유~명한 홀스터들 만큼 컴펙트한 편은 아닙니다.

저는 킴버 워리어에 X300 달아서 수납했는데

사이즈 조절을 못했는지 권총을 넣을때 홀스터 내부 어딘가에 계속 걸리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홀스터 크기를 권총에 맞게 조정해 주면 그만인 부분이라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2. 마감이 그다지 깔끔한 편은 아닙니다.

벨크로가 박음질된 위치에는 대체로 끝부분이 남아서 튀어나와 있더라구요.

하지만 이역시 사용에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일 수 있죠.

나머지 자잘한 사항들이 더 있는데

이는 100% 취향적인 부분이기도 하고, 홀스터 본연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기술하지는 않겠습니다.

(사실 모바일로 쓰고 있어서 귀찮아요ㅋㅋ)

사진 찍고 싶었는데 택배 뜯은 시간이 새벽 5시여서 뚝딱뚝딱 장착하고 나니까 피곤해져서 "귀찮아서" 안 찍었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사진 찍어서 다시 올려볼게요.

-마지막으로...-

솔직히 똑같은 디자인에 9,500원 짜리 홀스터 있긴 했는데

디테일이나 마감, 내구성 등등에서 차이가 날것 같아가지고 콘도르꺼 샀습니다.

오래 쓰고싶기도 했고, 확실히 저렴한 제품들 보다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

똑같은 디자인인데 디테일, 마감, 내구성 등등 그닥 신경 안쓰시는 분들은 9,500원 짜리 찾아서 쓰셔도 무방할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이왕 사는거 돈 좀 보태서 좋고 튼튼한거 사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