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할때 간단히 먹을 생각으로 사 봤습니다.
바닷가에 가서 먹어봤는데
거의 20년전에 행군하며 먹었던 밥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건조상태에 있던 밥 상태는 같지만
그때는 끓는 물을 부어서 밥을 복원해야했습니다.
훈련장에서 받는 물이 뜨거워봤자 아니겠습니까..
밥맛도 별로였지만 살기 위해 먹었지만
이젠 아니네요ㅎ 발열팩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이젠 꽤 따뜻하고 먹을만한 밥이 되었습니다.
최신의 즉각취식형 전투식량은 음식에 수분을 포함하고 있고 발열팩 동작을 위한 물도 들어가 있어서 무게가 제법나가지만
이건 건조된 상태의 밥이라 가볍네요
물론 열량도 1300kcal대의 즉각취식형 전투식량에 비해서는 3분의 1수준인 400kcal 정도이지만 한끼 간편식으로는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