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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

싼가격에 쓸만한 의료용가위
  • basic 5학년 11반
  • 2024.11.22
  • 조회수 8
  • 댓글 0
작성자 후기 >



  아시는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왼쪽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가위랑 모양이 많이 다릅니다. 크기도 꽤 큰편이라 제품받고 놀랐는데 크기에 비해서 무게감은 가벼운 편 입니다. (참고로 제 손 크기는 메카닉스웨어 m사이즈 입니다.) 뒤에있는건 콘도르 사이드킥 파우치 입니다. DE or 코요테 색상이 시인성+위장색 둘다 챙긴 느낌이라 간지나서 사봤습니다. 색상은 사진과 거의 같게 찍혔습니다.


  가위 절삭력이 가장 큰 관심사일것 같아 바로 절삭력 테스트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먹고 책상위에 굴러다니던 페트병을 주워 잘라봤습니다. 몸통 부분은 물론이고 꽤 딱딱한 병뚜껑까지 적은 힘으로 잘라버리는 성능은 이미 일반 사무용가위를 뛰어넘은 듯 합니다.




 

  버리는 옷이 없기도 하고 입는 옷을 자를수도 없는 노릇이라 심심할때 남아도는 부직포로 만든 커터칼 파우치를 잘라봤습니다. 2겹은 당연히 쉽게 자르고 5겹째도 잘 잘리긴 하지만 이따 알려드릴 단점 때문에 씹히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제품 특성상 위급한 상황에 사용될 가위인데 이점은 좀 안타깝습니다.

  어떤 해외 리뷰는 '페니 커터'랍시고 동전을 자르던데 자르는데 얘는 동전까지는 힘들듯 합니다. (그건 애초에 다른 모델이긴 함) (뭐 옷만 필요할때 잘 잘리면 그만이긴 하죠) (그리고 동전까지 잘라버릴만큼 내구성•신뢰성이 좋은 제품이라면 9천원에 팔 리가 없겠죠?)


  다음으로 리뷰할 점은 가위 자체의 성능입니다. 가위를 몇 번 써보니 빡빡한 느낌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런게 아니라 0°(가위를 완전히 접은상태)에서 16°열린부분 사이가 특히 빡빡한데 얼마 안가 그 이유를 찾았습니다.



 위쪽 날 사진입니다. 날이 휘어져 아래쪽 날을 넘어가는데 이점이 좀 애매합니다. 일부러 날을 휘어 남는공간 없이 교차하면서 씹히거나 날 사이에 끼는일 없이 자를수 있게 만든건지 단순 불량인지 긴가민가합니다. 일부러 날을 휘면 다칠거같아 그냥 쓰려 합니다.



  완전히 접은상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휜거 때문에 날과 날 사이의 유격이 생기게 됩니다. 절삭력 테스트도 몇 번 해봤는데 중간에 천이 씹히는 원인이 저거 때문인듯 합니다.



  아래쪽 날 입니다. 끝쪽의 둥근 부분은 옷을 자를때 살을 날로부터 보호하고 옷만 자를 수 있게 해 줍니다. 또한 미세하게 톱니가 나있습니다. 질긴 원단을 자를때 유용해보입니다.



또 하나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손잡이 부분 마감이 덜 된것입니다.


장단점 정리)

장점 : 얇은 플라스틱까진 그냥 잘라버리는 사무용 가위보다 한수 위 절삭력을 만원 아래로 느낄 수 있음


단점 : (불량이 아니라면)빡빡함, 마감별로, 큼(케바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