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깔깔이를 입고 밖에 돌아다니는건 영 맞지 않아서 날이 풀릴때 가볍게 입을 옷을 찾다가 CQR 방한 그리드 폴리스 자켓을 구매했습니다.

포장은 평범합니다.

펼쳐보면 전면 가슴쪽 주머니 빼면 좌우 대칭적 형상이죠.

자켓 안쪽 좌우에도 매쉬 형상으로 안주머니가 있습니다. 사실 자켓 안쪽과 밖의 주머니 모두 한쪽은 매쉬 재질이니 갈고리가 달리거나 튀어나온 물건은 내부에서 걸려서 넣기 부적합하고 표면이 매끈하고 가벼운 것들 가령 카드지갑이나 이어폰등을 수납하는게 좋죠.

주머니 부분과 지퍼 형상은 공통적으로 이렇습니다. 특히 지퍼쪽은 끝부분을 수축밴드로 마감한것처럼 처리되어 매듭이 풀릴 걱정이 없습니다. 깔끔한 처리방식이라 잡기 쉽네요.

소매는 늘어납니다. 갤럭시워치 울트라같은 크기가 큰 시계를 끼고 있으면 소매에 넣고 빼는게 불편한데 소매가 잘 늘어나서 불편함이 적습니다.

좌우 팔 상단 부분에는 패치를 부착할수 있고 모두 안에 주머니가 있습니다.

입구는 간단한 카드지갑이 쉽게 들어갈 정도의 크기입니다.  그외 가벼운 멀티툴등을 넣기에도 좋죠. 갤럭시 폴드가 접힌채로 수납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런 용도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3주정도 입어봤는데 사람마다 체감이 다르겠지만 영상 5~10도쯤에는 겉옷으로 입고 다닐만 합니다. 대신 이게 생각보다 얇으니 혹한에서는 단독으로 입고 나가기는 어렵죠. 이럴땐 보통 내피로 입고 다니면 좋습니다. 특히 생각보다 얇아서 안에 받혀입는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움직이는데 불편하지 않죠. 그리고 건물 안에서 입은 상태로도 어울리기 때문에 이런 계절에는 상황에 맞게 겉옷로 입던지, 내피로 입던지 어떻게 입든 편합니다.  

그래서 다용도로 쓸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