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멀티툴 이라고 구형 제품 구매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새 제품이 나왔네요.

주머니 사정이고 뭐고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이번엔 가격대도 좀 쌔고, 이미지만 봤을 때 기능이 풍부해 보여서 이건 못 참겠다 싶었습니다.

박스가 상당히 묵직하게 큽니다.

기좀 제품과는 다르게 박스 포장이 되어있네요.

이름이 참 거창합니다. 멀티툴 시장을 새로 개척한다는 의미인가요?

무튼….

요건 그냥 참고만 하시라고 찍어봤습니다.

14가지 기능이라고 하지만 뭐 쓰는 건 결국 한정되어 있지요.

주요 기능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특이하게 핸드커프 커터가 있습니다. 빨리 꺼내보고 싶네요.

측면에 오픈 이라는 테이프를 제거해 줍니다.

요런식으로 측면에서 올리는 방식은 처음이네요.

구성품은 매뉴얼, 파우치(본체), 습기제거제.

저는 강제 같은거 딱히 신경 안 씁니다.(강못알)

참고하시라고 찍어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어차피 매뉴얼 잘 안 보자나요?ㅎ

빨리 까보도록 하겠습니다.

몰리 파우치가 꽤 본격적인 몰리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구형은 몰리처럼 생긴 벨트 홀더였죠.ㅋㅋㅋ

수갑 커터가 어떤건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자물쇠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래로 땡겨주면…

요런 식으로 레버가 튀어나옵니다.

레버를 당겨주면 블레이드 부분으로 눌러주면서 잘리는 방식인 것 같네요.

참고 하시라고 살짝 눌러준 모습입니다.

스프링이 있어서 한 손 조작이 편합니다.

아무래도 넥스토치가 경찰 위주로 제품을 개발하다 보니 요런 기능을 넣은 게 아닌가 싶네요.

이제 전체적인 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처음 상품 이미지와 다르게 상당히 묵직합니다.

그리고 제가 좀 오바하는 걸지도 모르겠으나 딱 집어 들었을 때 여느 중국산 툴과는 다른 느낌을 줬습니다. 뭔가 레더맨 제품을 집었을 때의 묵직함이 듭니다.

플라이어랑 가위가 같이 있다보니 상당한 두께감을 보여줍니다.

메인 블레이드는 너무 앙증맞은거 아닌가 싶은 느낌입니다.ㅋ

아웃도어 활동용은 절대 아니네요.

톱도 마찬가지로 앙증맞은 사이즈로, 그냥 모든 툴이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으니 나도 넣어는 봤어, 라는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톱과 칼 모두 품질은 괜찮아 보였습니다.

툴을 펼치지 않은 상태에서 보조 툴이 두가지 있습니다.

벨트커터와 작은 일자 드라이버 인 것 같습니다. 락 장치는 없지만 기어가 물리듯 단계별로 펼쳐집니다.

가장 메인인 가위를 살펴보겠습니다.

EMT용 가위 디자인으로 의류를 잘라내기 좋은 디자인 입니다.

경찰들이 사상자 발생시 응급처치를 위해 사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유격도 거이 없고 절삭력도 예리하게 잘 잘립니다.

한쪽 부분은 살짝 써레이션이 들어가 있어서 페브릭을 자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은 플라이어를 펼쳐봤습니다.

가위를 펼쳐서 플라이어를 펼치고 다시 가위를 접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덕분에 플라이어 한쪽은 상당한 두께감을 보여줍니다.

플라이어도 정밀하게 가공된 느낌을 줍니다.

커터는 교체식이고, 예리하게 잘 잘립니다.

그러고보니 몸체에 cm표기 자가 있었네요. 인치가 아니라 직관적이고 좋습니다.

살짝 걱정이었던 그립 부분은 의외로 큰 불편은 없다 입니다.

제가 남자치곤 손이 작은 편이지만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저보다 작은 여성분이라면 조금 불편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플라이어 또한 스프링 방식으로 사용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플라이어 품질이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가위도 잡은 모습 남겨봅니다.

가위는 훨씬 안정적이고 편안한 그립이 나옵니다.

이정도면 플라이어는 그냥 곁다리 상품인 게 확실하네요.ㅎ

가면 갈수록 넥스토치의 품질과 기술이 올라가는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발전해 가는군요.

우리도 이정도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준다면 참 좋은 것 같다는 여운을 남기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