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깜빡하는 사이에 기회를 놓쳐서..
이번에, 입고된 걸 확인하고 바로 질렀습니다.
그동안은 같은 콜드스틸의 미니 레더넥만 가지고 있었는데,
미니 TAC과 미니 레더넥은 사이즈도 비슷하고 가격도 비슷해서..
혹시라도, 미니 TAC와 미니 레더넥 사이에서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두 종류의 나이프를 비교하는 상품평을 남겨 봅니다.
우선, 미니 TAC이나 미니 레더넥이나 쉬스에 들어있는 꽂혀있는 상태로 봤을 때는 전체길이는 비슷한데,
확실히, 날폭이 넓은 미니 TAC 쪽이 좀더 부피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이프 자체로만 봤을 때도, 전체 길이들은 다들 비슷하지만..
역시나 미니 TAC 쪽 날이 훨씬 더 넓은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우선, 미국 콜드스틸 공홈기준!!
날 재질.. 두 종류 다 8cr13MoV(중국산 AUS-8)이고,
두께는 미니 TAC이 2.5mm, 미니 레더넥이 3mm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근데, 무게감은 거의 차이가 느끼질 않는군요..
아마, 미니 TAC쪽의 날폭이 상대적으로 더 넓어서인 것 같습니다.
손잡이 쪽은..
미니 TAC이 풀탱에, 좌우 Griv-Ex라는 (탄소섬유 같은 건 아니고.. 유리섬유 강화 나일론 계열로,
G10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일반적인 FRN 계열보다는 좀 더 강한 재질이라더군요.) 플라스틱 패널을 볼트로 조인 형태입니다.
근데, 이 손잡이 디자인에 자잘한 무늬의 체커링이 들어거 있어, 미끄러짐을 확실히 방지하지만..
또, 이게 상당히 까끌까끌해서.. 얇은 여름 옷은 손상시킬 수 있을 것 같은 단단한 느낌입니다.
대신, 손잡이는 좀 짧아서 손이 큰 사람들의 경우에는 새끼 손가락까지 손잡이를 잡지 못할 경우가 생길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미니 레더넥의 손잡이는 금속 철판으로 된 상대덕으로 넓찍한 가드가 붙어있고,
손잡이 안의 탱은 아마도, 렛테일처럼 탱이 가는 형태로 추정되며, Kray-ex라는 합성 고무의 일종으로 몰드된 형태인데..
미니 TAC보다는 좀더 굵고, 긴 형태라 잡기는 더 편안합니다.
사용시의 차이점이라면,
미니 TAC이.., 가드가 양쪽으로 넗은 미니 레더넥보다 엄지 손가락을 올려서 사용하기 편하고, 또.. 짐핑도 새겨져 있어,
좀더 힘을 집중하기 편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글고, 미니 TAC에는 목에 거는 용도의.. (미니 레더넥에는 없는) 금속 체인이 제품에 포함되어 있군요..
(개인적으로는, 무겁고 찰랑거리는 소리가 나는 금속 체인보다 파라코드가 더 낫다고 생각되지만..??)
이 정도로 두 제품의 차이점을 써봤는데요..
솔직히, 뭐가 더 낫고 나쁘고를 쉽게 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ㅠㅠ
제 리뷰가 제품 구입에 참고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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