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수많은 허리색을 구매해서 사용해 봤지만 에버레스탁 반도 백과 같은 제품은 처음입니다. 이걸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최고입니다. 첫번째로, 있어야 할 수납공간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고 공간의 낭비가 없습니다. 제품설명에서 외국인들은 핸드건을 장착하던데 우리나라는 굳이, 그것보다 디펜스툴이나 플래쉬 등을 벨크로가 달린 오거나이저를 붙여 장착하면 아주 훌륭합니다. 저는 그 공간에 비상용 습식 마스크(불이 났을 때 등 대비하는)를 넣고 플래쉬와 초소형 삼단봉을 장착했습니다. 메인 공간은 그 다음 지퍼를 열면 있는데 여기에는 두 개의 격실이 있습니다. 이어폰을 넣거나 스마트폰 외장배터리를 휴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배려깊은 것은 메인 공간 지퍼 상단에 조일 수 있는 스트랩이 있습니다. 제품설명에는 구조용 지혈대를 넣었던데 그렇게 사용해도 되고 다른 제품을 클립이 있다면 장착해도 훌륭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에 지퍼로 되어 있는 망사 주머니는 내부를 볼 수 있게끔 되어 있으니 신용카드도 괜찮고 간단한 소독밴드를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허리색을 구매하다보면 굳이 이걸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혹은 왜 여기에 격실이 있음직한데 없지? 이런 아쉬움들이 있었는데 이 반도 백은 가지고 다니고자 하는 모든 제품을 어떤 방법으로든 수납하여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 놓았네요. 놀라울 뿐입니다. 조금 가격은 합니다만 나중에 다른 거 또 사시지 마시고 이거 하나 사시면 오래 만족하면서 잘 쓰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