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비지니스 월렛은 오~~랜 시간 지켜보다가

유럽여행 앞두고 마지막 남은 멀티캠 트로픽 하나가 50% 세일가에 올라왔길래 모아둔 포인트 더해서 한 번 구매해보았습니다.

비지니스 월렛의 성격 자체가 평상시 보다는
비행기 타고 여행 갈 때 여권, 티켓 등등을 소지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보니 큼직한 사이즈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공간 외에 히든 수납부 같은건 없습니다.

여기 뒷면엔 여권 넣기 딱 적당할거 같고
앞쪽 투명한 곳엔 항공권 꽂아놓기 좋겠네요
뒷쪽에는 각종 여분의 ‘아이터너리’라든지 출력한 티켓 같은거 접어서 넣으면 될거 같습니다.

오른쪽 뒷면에는 지퍼달린 부분.. 지폐 넣으면 될 공간입니다.
다만 저는 소매치기 걱정에 여기에 얼마나 넣어다니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공항에서야 상관없겠지만 현지 관광중에 현금을 넣고 들고 다닐 용도가 아닌 지갑인게 확실하지요
앞에 있는 볼펜 꽂이에는 파커 Jotter 같은 날렵하고 가느다란 볼펜이 좋을것 같습니다. 제트스트림처럼 손잡이에 고무그립 있는 볼펜들은 뻑뻑해서 비추입니다.

동전지갑하기 적당한 공간인데
관광 중에 손에 들고 다닐 용도가 아니라면
여권 사진 같은걸 넣어놔도 좋을것 같습니다.

겉면 재질이 꽤나 하드하고 두툼한 편인데
겉면과 수납부 사이에 요즘 유행하는 RFID 안티스키밍 필름이 있었으면 좋았겠다하는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바깥쪽에 지퍼가 하나 있었어도 좋았을거 같기도 합니다만.
여튼 이번 여행에서 좋은 동반자가 되어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