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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

전갈처럼 치밀한 플래카드 파우치. 아니 이것까지 생각을 했다고...???
  • 헬린옼스
  • 2025.07.30
  • 조회수 32
  • 댓글 0
작성자 후기 >



넷피엑스에 새로운 브랜드가 들어왔죠. 그중에 눈여겨보던 AG3 556 매거진 플래카드를 이번에 구매했습니다.

레인저 그린은 사랑이니까요. 



먼저 놀랐던 건 매뉴얼, 인스트럭션을 "설명서"가 아닌 QR코드와 영상으로 만들어 놨다는 사실.

와.... 저는 이런 시대에 살고 있군요. 아니면 이스라엘 전갈이 힙하기 그지 없는 것일까요?



전면의 외형입니다. 뭔가... 뭔가네요. 만듦새가 아주 죽여줍니다. 짱짱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을 확 받았어요.

556만 들어가는게 아쉬울 정도네요. 핀서 플래카드도 있었지만, 저는 AG3로 골랐습니다. 

그.... 뭐랄까 특유의 PVC 마킹 같은게 저는 맘에 들지 않더군요. 게다가 앞에 몰리가 있으면 뭔가를 더 달수 있으니까요.



뒷면입니다. 어라? 그냥 통짜 벨크로가 아니군요. 이것도 정말 신기했습니다. 가장자리 양 옆의 긴 스트랩은 왜 만들었지..? 
싶었는데 이 부분은 리뷰 뒷부분에 나옵니다. 정말 기발해서 놀랐던 것도 이 부분이었네요.



번지코드입니다. 어디 걸려서 끊어지고 찢어질수도 있는 번지코드...... 이지만 이거 보강을 아주 기합차게 해놨네요. 

되려 탄창은 잘 빠지려는지 걱정해야할 수준입니다. 사진을 못찍은게 참 아쉽지만, 이게 진짜 중도를 잘 잡아놨더군요.

탄창을 뺄때 방해가 되지 않으며, 그렇다고 수납된 탄창을 어줍잖게 잡아줘서 고정이 안되는 말도 안되는 일 따위는 없습니다.

이렇게 잘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 또한 IDF 방위대원들의 핏값일수도 있겠네요.



??? : 트레이드 마크. 전갈. 그래. 내가 아질라이트야. 잘 들었어?!



이제 플레이트 캐리어에 달아봐야겠죠? 파우치를 구매할 여력이 될때까지 사이즈만 맞춰놨던 아질라이트 플레이트 캐리어를 꺼내줍시다. AG3의 기본 셋팅은 G-Hook으로 되어있습니다. QD버클은 따로 주는 방식이더군요.



디폴트 값인 G-Hook을 이용해 플래카드를 달아보았습니다. 편해서 좋네요. 그냥 쑥 끼우기만 하면 되고요.

G 모양인 만큼 잘 빠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후크가 파손이나 변형이 있을까봐 불안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뺴서 같은 G-Hook 위로 던졌는데 아주 청량한 소리가 울리더군요.


얼마나 청량하냐고요? 하마터면 온 집안 사람 다 깨워서 산거 들킬뻔 했다고요 진짜ㅡㅡ



G-Hook을 다 달았으면 이제 커머밴드를 덮고 그 위에 플래카드를 덮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직관적이고 Easy to use 입니다.



그런데 G-hook를 달수 있는 세로형 몰리 위에 하나가 더 있습니다. 뭔가 다른게 있는걸까요? G-hook를 이용해 더 높이 달 수도 있죠 그쵸.



쨘. QD버클이 숨어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본 구성품입니다.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G후크랑 버클 둘다 넣어놨으니 너 알아서 해. 

이런 느낌일까요?



먼저 버클 암놈을 플레이트 캐리어 세로형 몰리에 끼워줍니다. 그리고 G후크를 숫놈 버클로 교체해주세요.

플래카드 후면 양 옆의 벨크로 스트랩은 이것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플래카드 길이조절용이 아니었던 셈이죠.


QD버클 특, 영상에선 쏙쏙 잘만하는데 내손에선 드럽게 말 안들어먹음.


이렇게 완성이 됩니다.....만


다시 G후크로 회귀.


이렇게 하고서 입고 탄창 몇번 꽂아보니 수납된 탄창과 버클 간의 아주 극소량의 간섭이 발생하는 듯 보였습니다.

막 그렇게 신경 쓰일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서 그런지, 제 취향은 G후크 쪽으로 더 기울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취향인거라고 생각 했는데, 의외로 AG3 플래카드 관련 영상 중 아질라이트 공식영상을 보니, 소개하는 분도 오히려 G후크 쪽이 더 낫다고 하더라구요.

더 심플하고 슬릭하다고. ㅎㅎㅎ 역시 넓은 세상에서 취향은 겹칠수 있죠.




하지만, QD버클의 장점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었습니다. 바로 이런 벨크로+QD버클 스타일의 플래카드를 사용하는 플레이트 캐리어 제품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겁니다. AG3는 써드 파티(Third Party) 플래카드, 그러니까 타 사 플레이트 캐리어 제품에도 본인들 것이 호환이 될수 있는, 보편적인 방식으로 AG3를 디자인 한 셈입니다.


제가 "이런 것 까지 생각했다고?" 하고 놀랐던 것도 이 부분 이었습니다.


다음은....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식스팩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MD2 트라우마 키트? 어느쪽이든 다음 나아갈 걸음이 이렇게 즐거운건 간만이라고 생각합니다.


플캐도, 플래카드도, 파우치도. 

종류도 많고 꾸미는 재미가 있네요. 여러분들도 한 번 해보세요. 아질라이트 브랜드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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