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타는게 취미인데, 관련 의류가 상당히 고가에 해당합니다.
물론 전문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장비를 착용하는게 맞습니다.
저도 미들급 모터사이클과 원동기를 동시에 운용하면서 큰 바이크를 탈때는 바이크 전용 기어를 착용합니다.
컨쿼 제품을 갖고 있는데, 이거 좋습니다. 넷피엑스에서도 판매되는 거 보고서 놀랐는데, 오두방 타시면 추천 드립니다.
낮은 배기량을 탈때까지 전용 자켓과 바지를 입기는 좀 귀찮고, 경험상 작은 바이크는 고속에서 사고날 확률은 적기에 택티컬 의류를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5.11 바지를 10년 넘게 입어오면서 바지의 내구성은 경험해본 바 상당히 좋습니다.
여기에 무릎 보호대를 넣을 수 있기에 적당한 보호 능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11 근본 디자인 모델인 ABR프로 바지를 선택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파우치가 인상적인 모델입니다.
기장이 한단계 아래인 모델이 아닌 게 아쉽지만, 대충 165~175 사이인 분들이 입기에 적당합니다.
대충 10년 전쯤 혹은 그 이상 5.11 택티컬 바지와 동일한 디자인 입니다.
당시에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보더라도 나쁘지않은 디자인 입니다.
아웃도어 활동에도 잘 어울리고 편안하게 입기도 좋습니다.
이 모델의 디자인이 많은 택티컬, 밀리터리 의류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허리춤에 이 스트랩도 5.11 택티컬 바지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여기에 카라비너도 걸고 다양하게 활용했었죠.
전투복을 연상하는 아담한 사이즈의 건빵주머니가 있습니다.
용량은 작아서 자주 활용은 안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네요.
우측 주머니 앞에도 작은 주머니가 위치해 있고, 열쇠등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옜날 택티컬 바지에도 비슷한게 있었는데 디자인이 기억 안 나네요.
옛날엔 휴대폰 주머니로 많이 사용했었는 데, 요즘 휴대폰 사이즈가 커져서 딱히 활용도는 없고, 디자인으로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옆구리 부분에 스판재질 천을 되어있어, 어느 정도 여유를 만들어 줍니다.
30 사이즈 이지만 대충 허리 31까지는 착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택티컬 의류 답게 벨트 루프는 상당히 견고하게 나옵니다.
벨트에 장비를 착용해도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도록 해주어 좋습니다.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주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ㅎ)
ABR프로는 무릎 보호대가 삽입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딱 봤을땐 그냥 덧댐으로 보강만 한 거 가인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보호대 삽입은 바지 안쪽으로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먼저 구매했던 보호대 입니다.
보기보다 소프트해서 상당히 편안합니다.
바지를 뒤집어서 내부를 보면 이렇게 구멍이나 있습니다.
이 부분으로 보호대를 삽입합니다. 바지를 완전히 뒤집어야 삽입 과정도 훨씬 수월합니다.
바지가 뒤집힌 상태이니까, 보호대도 이런 식으로 뒤집어 들어가야 합니다.
보호대 패드가 미끄럼 방지라서 그런가 삽입할 때 엄청 뻑뻑해서 조금 힘드네요.
과감하게 보호대를 접어서 넣으시면 됩니다.
보호대가 삽입된 모습입니다.
원래 목적이 오두방용 보호대가 아니기에 고속 슬립시에는 아무런 보호를 해줄 수 없습니다.
100km가 넘는 속도에서 아스팔트에 나뒹굴면 케블러가 아닌 이상 흔적조차 남지 않고 사라지게 됩니다. 어디까지나 원동기급 저배기 바이크 정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볍게 근거리 이동, 캠핑, 아웃도어 활동에 5.11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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