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가 팔찌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직접 만들 수 있는 줄을 찾아보다가
이번에 야광 코드 하나와 핫핑크 코드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잘 만들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었고
완성했을 때 만족감이 컸습니다.
딸아이를 위한 핫핑크
야광은 생각보다 발광이 잘됩니다.
줄 자체가 튼튼합니다.
팔찌 용도뿐 아니라 키링, 가방 장식, 혹은 간단한 생활용 소품 제작에도 활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얇지만 질기다는 느낌이라, 단순 장식용으로만 끝나지 않고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재질이란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줄 두께는 약 1mm 입니다. 매듭 지을 때 단단하게 고정돼서 작업이 수월했습니다.
몇 번 꼬아주고 매듭만 잡아주면 형태가 안정적으로 잡히더군요.
꼬다가 혹시 풀릴까 걱정했는데, 마감만 제대로 하면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결국 이번 구매는 단순히 팔찌 하나 만들어 주는 게 아니라,
아이와 같이 앉아서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이 된 게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만들면서 대화도 하고, 완성된 걸 손목에 채워주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아빠 입장에서는 그게 제일 큰 보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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