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버 양말. 싸니까 조금 쟁여뒀습니다.

역시 세일할땐 많이 사둬야죠ㅎㅎ

겨울엔 생각보다 발이 촉촉해지는 것이 치명적이니까요. 뽀송하게 있으려면 그래도 1~2켤레로는 부족하죠.

9인치 버전도 사서썼는데 그땐 제가 리뷰를 안쓴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한번 써볼까 합니다. 

생각보다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6인치 치고는 꽤나 긴편이라 8인치 전투화 신을때는 조금 땡겨신으면 딱 맞아요.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성능면에서는 그렇게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단터프나 뭐 그런 초고가형 택티컬 양말들과 비교하면 말이죠. 중저가형, 부츠신을때 좋은 양말. 딱 그정도입니다.

그런게 가격을 비교하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바로 한짝에 5000원 이라는 점입니다.

신어본 분들은 다 아십니다. 초저가형 등산양말들. 몇번 신다보면 진짜 버리는것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스페이버가 저렴하긴 하지만, 그런 정도 저급한 물건은 절대 아니더군요.

지금 위에 보여드린 9인치, 3년 신었다면 믿으시겠어요?

근데 진짜 그정도 신었습니다!

단터프를 신어보지는 않았지만, 꽤 비싼만큼 일도 잘한다는거 잘 알겠지만, 가격 경쟁력이라는게 무시 못하긴 하거든요.

초고급의 퍼포먼스 개쩌는 양말을 원하시면 추천 안드립니다만,

싸고, 쓸만하고, 질 좋은 양말을 찾으시면 얘만한건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