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잘 쓰고 있던 보조배터리가 몇년 쓰다가 고장나는 바람에
이번에 새롭게 영입한 로모스 제품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로모스 큰 배터리를 써본 적 있는데
그 사이에 정말 스타일이나 성능이 꽤 괜찮아졌더군요.
제품도 마음에 들고 후기 한번 디테일하게 작성해봅니다.


패키지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국내 정품이고 KC 인증은 물론 공급사도 정확하게 잘 기재되어 있습니다.
사실 더 저렴한 배터리가 알리에도 많긴 한데 전 배터리는 아무래도 정식 유통 제품을 쓰게 되더라구요. (겁이 많아서...)

구성품은 별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배터리 본체와 함께 케이블이 있는데 케이블은 좀 특한 구조입니다.
라이트닝8핀과 C타입 두가지가 각각 단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걸 배터리에 꼽아서 쓰는 방식입니다.
배터리 본체에도 낯이 익은 부분이 있는데 맥세이프를 표현하는 링과 함께 워치를 충전할 수 있는 부분도 배터리에 함께 있죠.
이게 바로 이 제품에서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이자 핵심 기능인데 이 부분때문에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펄느낌의 그레이 컬러 도장에 로모스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로모스 로고가 예전보다 많이 슬림하고 세련되어진 것 같네요.


좌우측에는 각종 스펙과 인증이 있습니다.
용량은 10000mAh에 37Wh로 비행기에 갖고 타도 무리는 없습니다.
배터리 잔량을 체크하는 버튼도 측면에 있고요.
최대 출력은 5V 3A 20W를 지원합니다.

커넥터 쪽에는 LED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혹은 케이블 연결 등을 통해 아이폰을 충전할때 잔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체에는 이렇게 두가지 단자가 다 있습니다.
타입C를 사용할때는 라이트닝8핀을 꼽고
라이트닝8핀을 쓰려면 타입C를 꼽아 쓰면 되는 구조죠.
충전할때는 옆에 있는 타입C 단자는 물론 가운데 있는 어떤 단자로 해도 되는 방식입니다.

맥세이프를 쓰지 않고 케이블을 연결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별도의 케이블을 휴대하지 않아도 기본 케이블을 통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되더군요.

이 케이블은 이렇게 핑거스트랩 역할도 해줍니다.
배터리 자체는 충분히 버텨주고 꽤 강하게 당기기 전까지 잘 유지가 되어
가볍게 휴대하고 이동시 손가락에 걸고 쓰기 좋아보입니다.


두께는 스펙상으로 2cm 정도고 아이폰 16 프로의 맥세이프에 장착하면 요런 어부바 느낌이 됩니다.
10000mAh 정도의 크기를 감안하면 무난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드는 정도입니다.
맥세이프 부착력도 좋아서 무선충전중에도 이렇게 들었을때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충전을 시작하면 이렇게 충전중 마크를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제품이고 3A 출력도 지원하는 만큼 충전도 꽤 빠릅니다.
제가 10% 정도에서 연결했을때 80%까지 약 44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나왔습니다.
실제로 80%까지 계속 충전을 한 시간이 1시 35분 정도였으니 약 48분 정도로 몇분 정도 차이만 나더라구요.
사용하면서 잠시 카톡보고 화면 켜고 한게 있으니 꽤 정확한 예상시간을 보여줍니다.

특히 배터리 본체에 기본 내장된 애플워치 충전패드가 있다는 점이 정말 장점입니다.
여행다닐때 배터리를 갖고는 다니지만 늦게 이동하다보면 결국 애플워치는 배터리가 부족해져도 충전기를 별도로 안챙겨와서 저절전모드로 진입시키곤 했는데 이제 배터리만 챙기면 커피한잔 하면서 가볍게 충전해도 되니 너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여행갈때 꼭 챙겨갈 제품 1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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