빳빳한 칼각 소프트쉘만 입었었는데
이건 아주 부드럽네요! 각이 살아 있는 제품이 좋은 점도 있지만
이건 몸에 착 붙어서 입기도 좋고 편하네요

아들과 런닝을 하는데 너무 추워서 플리스랑 같이 사줬습니다.
반팔입고 이렇게만 입고 달리기하고, 축구하면 되겠다고 하네요!
애들은 안추운가 봅니다.
그래도 핏이 좋고 활동성이 좋아서 탐이 나기도 합니다.
학교에 입고 가지는 않겠죠?

티셔츠를 입고 위에 입어보니 살짝 티셔츠가 삐져나옵니다 엉덩이를 덮을 만큼
길이가 길지 않아서 몸에 딱 맞고 좋습니다.
팔이 조금 길다고 하는데 벨크로로 손목 조절하더니 문제 없다고 이야기 하네요!
아빠가 좋아하는 옷들은 다 팔이 긴거냐고 물어보네요?
ㅎㅎㅎ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후드티도 안좋아하고 모자도 별로 안좋아해서 모자는 저렇게 말아버렸습니다.
금방 꺼내 입은 거라 아직 쭈글쭈글한 느낌이 있는데
금새 주름이 사라지더라구요
원단이 사실 정말 좋다고 느껴집니다.

엉덩이 부분에 주머니가 있다고 하자?
거기에 왜 주머니가 있어요? 하길래 달릴때 가방처럼
장갑도 넣고, 핸드폰도 넣고 할 수 있는 거라고 알려줬습니다.
원래 군에서는 거기에 지도낭 대신 사용하곤 했었는데
일상에도 유용하겠더라구요!
런닝하는 아들에게 런닝할때 이렇게 사용하라고 알려줬습니다.

목부분은 이렇게 말아서 붙이도록 설계가 잘되어 있습니다.
스페이버는 돌돌 말기만 하면 되는데
이거 별도로 붙이는게 있더라구요

손목에는 또 왜 자크가 있냐고 뭍는데
거기는 카드 같은거 넣고 버스타라고 있는데야?
하니까 수긍하네요! 그렇게 쓰는게 맞겠죠?

입고 조금 있으니까 몸에 슬슬 맞아가면서 펴치기 시작합니다.
핏도 아주 좋고, 엉덩이까지만 살짝 덮어주는 길이 입니다.
사이즈가 저한테는 딱 맞더라구요!
아들 안입으면 제가 입으면
딱 막긴 하겠어요

팔에 벨크로를 보더니 또 질문을 하더라구요?
이건 도대체 아빠가 사는 옷에는 다 붙어 있던데 왜 있는거냐고?
음~~ 사는 것 마다 다 있는 특징적인 것 2가지를 잘 꼽아서 질문하네요
통찰력 있는 아이로 자라겠습니다.
부대패치도 붙이고, 소속 패치도 붙이는 패치 붙이는 곳이다 라고 알려줬습니다.
신기하면서도 참 편리하다라고~~ 이야기 하네요!
학생누으로 봐도편리하게 생기긴 했나 봅니다.

겨드랑이 부분에 뭔가 있다며 차갑다고 하면서
불평하길래 열어서 알려줬습니다. 환기구라고!
그랬더니 겨땀나면 열어서 식히는 거냐구 묻네요!
맞으니까 끄덕 거려 줬습니다.
운동하다보면 사실 옷을 벗어야 체온조절이 되는데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설계되어 너무 좋지 않냐며
달리기 할때 잘 입으라고 했습니다.

주머니 부분도 메쉬망으로 되어 있어서 가볍고 통풍이 잘될것 같아요

ㄱ겨드랑이 부분인데 자크가 길게 잘 되어 있습니다.
ykk자크를 쓴다고 텍이 붙어 있던데 모든건 아니겠지만 주요 자크는 YKK 자크를 사용해서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수 있을 듯합니다.
아들과 달리기 할때 잘 입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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