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들이 고른 플리스 입니다.
안춥다고 안춥다고 ~~
그러면서 왜 떨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걸치고 있기는 싫고 추운건 더 싫고~~
아무튼 생각보다 더 견디기 힘들 칼바람이 몇번 불어서
아들선물로 사줬습니다.
제 마음을 담아서요(공부좀 해라~ 게임좀 그만하고)

포장이 거하지도 않은데 저 안에 비치는 5.11 텍이 고급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5.11 다른 플리스랑 이거 보여줬었는데 이걸 고르네요! 까비!
비싼건 학생들도 다 보이나 봅니다.
아저씨 같다고 싫어할줄 알고 보여준건데!
ROKA 플리스 처럼 이것도 좋아라 하네요

ROKA 플르스랑은 비교도 안되네요!
실물을 보니 더 좋은게 확 느껴집니다.
아들과 함께 열어보면서 와~~ 했습니다.

옷 입고 벗을 때 잡을 수 있는 고리도 있고
정말 디테일이 미쳤습니다.
와~~ 아들이 디테일 하다고 하더군요

쇄골쪽에 있는 이 걸이는 뭐냐고 묻더군요!
여기서 또 신나서 설명합니다.
라이트도 달수 있고, 무전기도 달수 있고
학생인 너는 샤프도 달수 있고~~
(안 듣고 있네요)

밑단의 5.11로고가 참 고급지게 보이는 포인트네요!
한계를 넘어보자!

이건 옷걸이 걸수있게 걸이가 있는거다!
친구들이 잡아 당길 수있으니 조심해라~~ 당부했구요

블랙은 M 사이즈가 없어서 네이비로 샀는데 색상이 어두워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이즈는 완전 딱이네요

안쪽 재질도 좋은데 따뜻하면서도 시원하네요!
구멍이 좀 나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통풍이 잘되요!

자크가 직인다 아이가~~
슥슥 올렸다 내렸다 했는데 입어보더니 진짜 기분 좋은 자크 체결감이라고
하더군요! 좋은건 사실 누구나 쉽게 알아봅니다.

사이즈 큰거 아니야? (나입게)
딱 맞고 좋다네요! 살짝 커서 아빠랑 같이 입어도 될듯~~

너무 택티컬하지 않고, 핏도 좋고, 따뜻해서 너무 맘에 듭니다.
팔이 살짝은 길지만 장갑 없을때는 또 긴게 좋긴 하더라구요
배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면 치수는 딱 맞는게 팔길이 때문에라도 좋겠네요

뒷모습도 무난해서 아들이 어디 입고 나가도 크게 문제 없을 것 같네요
너무 택티컬 스러우면 내가 입어야 하나 했는데
진짜 말 안하면 모르겠네요

옆에서 보면 살짝 길기는 한데 잘 맞습니다.
맘에 들어하는 모습보니까 기분이 좋네요!
요즘은 아빠가 입는 옷이 실용적이 좋다고 해서 같이 자주 입는데
특히나 이런 얇지만 기능성이 많은 옷을 좋아하더라구요
실용적인 녀석입니다.
전체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