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나 캠핑,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주머니에 꼭 하나쯤 챙겨야 할 아이템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활용도가 높아서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역시 멋스러운 디자인입니다. 흔한 국방색이 아니라 세련된 디지털 픽셀(Digital Camo) 패턴이라, 밀리터리 룩은 물론이고 일반 아웃도어 의류에도 포인트로 매치하기 아주 좋습니다. 색감도 너무 튀지 않고 은은한 브라운/어스(Earth) 톤이라 때가 타도 티가 잘 안 나서 막 쓰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실용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신축성이 좋은 원통형 구조라 목에 두르면 넥워머로 찬 바람을 막아주고, 먼지가 많거나 햇빛이 따가울 땐 쓱 올려서 마스크로 쓸 수 있습니다. 땀이 많이 날 때는 헤어밴드나 손목 밴드로도 변신하니, 이 천 조각 하나가 장비 서너 개의 역할을 해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휴대성도 끝내줍니다. 얇고 가벼워서 둘둘 말아 쥐면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고, 주머니에 넣어도 불룩해지지 않습니다. 피부에 닿는 촉감도 부드러워서 장시간 착용해도 답답하거나 까슬거리지 않네요. 가성비 최고의 아웃도어 소품으로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