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레쉬가 필요하던 차에 어디서 많이 보던 간지나는 후레쉬가 착한 가격에 나왔기에 질렀습니다.
색상은 검정으로 골랐고요, 제품 특성상 약간의 세월의 흔적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튼튼하게 생겼어요. 건전지 넣으면 무게 꽤 되고, 사이즈도 한 뼘 정도 됩니다. 그냥 미군이 쓰기에 좋게(묵직한게 굴리기 좋게?) 생겼습니다. 흉기로 써도 될 정도...중간에 튀어나온게 버튼인데, 저걸 위쪽으로 올리면...
이렇게 됩니다. 약간 누런 빛이 나오고요, 생각보다 밝지는 않지만 충분히 밝습니다. 지하철에서 파는 천원짜리 후레쉬보단 낫겠죠?$$;
이게 맨 아래쪽인데, 접을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이걸 돌려서 빼면...
요런 3D영화 보기 딱 좋게 생긴 필름 2개가 나옵니다. 파랑은 좀 짙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전구 앞쪽에 있는 커버를 빼서 씌우고 렌즈를 얹어주면...
이렇게 됩니다. 생각보다 빨개요. 신호등 수준입니다. 뭐 역시 "위험!"이라고 표시할때 쓰겠죠. 근데 진짜 이걸로 신호하면 진짜 위험하다고 인식할 수 밖에 없을 정도의 빨간색입니다.
이건 파란색을 씌웠을 때의 효과입니다. 밝기가 굉장히 낮은데요, 아마 위험도가 높을 때 지도 따위의 중요자료를 확인하라고 쓰라는 모양인데...뭐 언젠간 쓰겠죠.
D셀 건전지입니다. 이걸 2개 넣으면 정말 묵직해집니다.
뒷부분에는 어디에 고정할 수 있는 뭐라하더라...핀 같은게 있는데요, 이걸 보고 에일리언슈터가 생각나는건 저뿐인가요? 참 재밌게 했었는데 말이죠.
1m정도 떨어진 곳에서 비춘 후 같은 위치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충분한 밝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