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더 플렉스 진 시리즈는 몇번 입어보긴 했는데요. 이번거는 완전 다른 느낌입니다. 왜 그런지는 차차 알려드릴게요.

사이즈는 34/32, 색상이 두가지가 있었는데요. 저는 린스드 워시 인디고를 골랐어요.
약간 블랙 진 느낌이 다분하면서도 청바지 느낌이 나는게 아주 맘에 들더라구요.

포켓 수가 많다는 얘긴 이미 들어서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그 덕에 바지 자체가 주는 느낌이 확 달라질 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청바지가 아니라 워크웨어 진? 같은 느낌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덧대어져 있는 것만으로 따지면 무릎까지 쭉 내려와있습니다.

과연, 뭐가 다르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전면에 덧대어진 곳은 새로운 기능이니 조금 아껴뒀다가 보도록 합시다.
엣지치노에 있던 측후면 포켓입니다. 택티컬 펜이나 가벼운 툴 류를 수납해두기 좋으나,
반대로 핏을 해치기도 하고, 운전하려고 차에 앉으면 약간 간섭이 생기더라구요.

아, 5.11 택티컬 바지에 상징과도 같았던 측후면 포켓입니다. 아주 좋아요.
탄창넣는 포켓이라고는 하나.... 이것만큼 핸드폰 넣기 좋은 부분은 못봤네요.
릿지팬츠와 비슷하게 생긴 벨트 루프, 물론 다 청으로 되어있습니다.

가랑이 사이 거셋 디자인, 5.11 택티컬 팬츠에선 많이 못보던 부분이었던 것 같은데, 좋은 쪽으로 발전하려는 모습 아주 좋습니다.
이런 디자인은 착용감을 편하게 하니까요.

메인 포켓 위에 자그마한 포켓이 하나 더 있습니다. 뭔가 큰 걸 바라긴 힘들겠습니다만, 작은 귀중품 수납에는 좋죠!

그리고 여기 새로 생긴 메인 포켓입니다. 결코 작지 않은 멀티툴 같은 툴 종류를 수납하고도 행동에 제약이 크게 없게 됩니다.
오ㄹ이트 아ㅋ펠드를 쓰고 있는데.... 이거 생각보다 크거든요. 주머니에 넣자니 다른 들어갈 것도 많고요.
그래서, 이 주머니는 아주 마음에 드네요.

이런 느낌이 됩니다. 편하고 좋더라구요. 다른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할지는 계속 입어봐야 답이 나오지 싶네요.


핏감은... 일단, 편하게 입기엔 조금 타이트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살이 찐 탓이 큰 것 같지만요.
되려 살이 좀 찐 것을 감안했을때, 이렇게 입을수 있다는건, 다이어트 뒤엔 여유 있게 입을수 있을 것 같네요.

기존 제품으로 비교를 해보면.... 디펜더 플렉스 스트레이트 진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신발 위로 소복히 덮어주는, 기장이 살짝 있는 디자인인 점도 마음에 듭니다.
6인치 작업화 위로 소복히 쌓여 거슬리는 일도 없거든요.
디펜더 플렉스 진을 좋아한다면 시도해볼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컬러만 정하시면 될 듯하네요ㅎㅎ
그리고 리뷰를 마무리 지으려던 찰나에 생각 났는데, 이 팬츠에는 인터널 니패드 삽입공간이 있습니다.
이쯤되니, 마치 청바지로 만든 컴뱃 팬츠를 보는 느낌이에요. 더욱 더 마음에 들기 시작하네요 ㅎㅎ

생긴 것도 뭔가 컴뱃 팬츠 느낌이...? 정말 잘 만든것 같네요 이번거.

마지막 사진은 조금 날림으로 찍었지만, 중요한 기능인 것 같아서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ㅎㅎ
전체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