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간단한 용도로도, 동시에 가벼운 사진촬영에 필요한 장비운반용으로도 쓸 수 있는 가방을 찾고 있던 중이었지요. 예전부터 5.11 제품을 애용하던터라 5.11 Bail out bag을 눈여겨보던 차였는데 마침 이 제품이 눈에 띄더라구요. 크기도 비슷하고 레이아웃은 거의 똑같고 가격은 더 싸면서도 얇으나마 쿠션에 파티션까지 나눌 수 있다니! 당장에 지르고 받아서 이삼일 사용해본 결과, 참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에 카메라를 넣은 모습입니다. 카메라가 한대라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썬팍 pz42, 삼식이달린 캐논 50d, 탐론 17-50 이 딱 들어갑니다. 공간여유가 약간 더 남아서 꽉꽉 눌러담으면 블로워나 좀 더 큰 렌즈도 수납 가능할것 같아요.
-카메라 외에 안에 들어있던 것들을 꺼내서 늘어놓은 모습입니다. 중앙에 가장 큰 칸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도 은근히 많이 우겨넣고 다닐 수 있네요. 가장 작은 사이즈의 우산이나 500ml페트병도 들어갑니다만, 뚜껑이 벨크로에 닿지 않거나 아슬아슬하네요.
-넷피엑스에서 구입해서 쓰던 핸드폰파우치를 결속한 모습입니다.(제품 설명엔 어깨패드에 제가 이런류의 가방을 왼쪽으로 매다보니 방향이 이쪽이네요.
평상시는 물론 여행용으로도 굉장히 요긴할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넣고 다니려니 바닥의 쿠션이 조금 더 두텁고 부드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정도만해도 이가격대에선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멋진 물건임이 틀림없네요. 오래쓰다보면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딱 만져봐도 무척 튼튼하구요, 재봉이나 실밥마무리도 깔끔한 편입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사놓고도 45000원이라는게 믿어지지 않네요.